‘화끈한’ 토트넘 색깔, 프리시즌 3.5득점-2.25실점…공격 축구 ‘기대’, 여전히 수비는 ‘불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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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임 감독의 색깔은 확실하다.
이로써 토트넘은 프리시즌 네 경기를 모두 마쳤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첫 경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3실점, 마지막 경기인 바르셀로나전에선 4실점을 기록했다.
신입 수비수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토트넘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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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티비뉴스=박건도 기자] 신임 감독의 색깔은 확실하다. 지난 시즌과 다른 토트넘 홋스퍼를 기대해볼 법하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의 에스타디 올림피크 루이스 콤파니스에서 열린 FC바르셀로나와 2023 조안 캄페르 트로피에서 2-4로 졌다. 전반전을 2-1로 앞선 채 마치고도 후반 막바지 내리 3실점 하며 역전패했다.
프리시즌 마지막 경기였다. 토트넘은 주축 공격수 해리 케인을 명단에서 제외했다. 교체 명단에 올랐던 손흥민도 끝까지 휴식을 취했다. 최전방에는 히샤를리송이 서고 신입 공격수 마노르 솔로몬과 베테랑 이반 페리시치가 양 측면에서 호흡을 맞췄다. 이에 맞서는 바르셀로나는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 페드리, 프렝키 더 용 등 최정예 멤버를 내세웠다.
전반 초반 한 골을 내주고 시작했다. 토트넘 수비진이 순간 흔들렸다. 레반도프스키가 하피냐의 크로스를 발리 슈팅으로 꽂아 넣었다.
이후 토트넘은 짧은 패스로 바르셀로나를 공략했다. 엔제 포스테코글루 감독 부임 후 확실히 달라졌다. 측면에서 부분 전술을 통해 상대 수비를 잘게 썰어나갔다. 윙백들은 적극적으로 공격에 가담했다.
상대 수비에 균열이 나오자 기회도 늘었다. 토트넘은 전반전 연속 득점을 터트리며 승부를 뒤집었다. 올리버 스킵이 멀티골을 작렬했다. 24분 페리시치의 슈팅이 골대를 맞고 나온 걸 밀어 넣었고, 36분에는 페리시치의 크로스를 헤더로 마무리했다.
경기 막바지 집중력이 아쉬웠다. 2-1로 앞서던 토트넘은 후반 36분부터 내리 세 골을 내줬다. 수비 불안 요소로 지목됐던 에릭 다이어가 상대 선수를 놓쳤다. 페란 토레스에 실점할 때는 크로스 궤적을 제대로 예측하지 못했다. 9분 뒤에는 안수 파티의 드리블을 놓치며 상대에 완벽한 기회를 내줬다. 모처럼 다빈손 산체스가 맹활약하고도 토트넘은 바르셀로나에 4실점을 내주고 말았다.
이로써 토트넘은 프리시즌 네 경기를 모두 마쳤다. 최종 성적 2승 2패. 평균 3.5득점과 2.2실점을 기록하는 등 공격 축구를 선호하는 포스테코글루 감독의 색깔을 제대로 보여줬다. 지난 시즌보다 역동적인 축구를 기대할 만했다.
수비는 여전히 불안 요소다. 토트넘은 프리시즌 첫 경기 웨스트햄 유나이티드전 3실점, 마지막 경기인 바르셀로나전에선 4실점을 기록했다. 지난 시즌에도 수비 지표는 하위권 수준이었다. 토트넘은 38경기 63실점으로 전체 실점 6위였다.
신입 수비수에 기대를 걸어야 하는 토트넘이다. 토트넘은 8일 볼프스부르크 핵심 수비수 미키 판 더 펜 영입을 알렸다. 주전 센터백으로 활용할 심산이다. 토트넘에서 꾸준히 준수한 경기력을 선보였던 크리스티안 로메로와 발을 맞출 듯하다.
23-24 PL 1라운드 브렌트포드-토트넘 경기는 13일 일요일 밤 10시에 시작한다. 이 경기를 포함, 토트넘의 PL과 FA컵은 스포티비 온(SPOTV ON)과 스포티비 나우(SPOTV NOW)에서 만날 수 있다.
한편, 스포티비(SPOTV)는 2023-24 PL 개막을 맞아 서울 반포동 한강 예빛섬에서 브렌트포드-토트넘 경기를 생중계로 단체 관람할 수 있는 'SPOTIME SEASON OPENING'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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