게임업계 맏형은 다르네…넥슨 2분기도 호실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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넥슨이 다양한 장르에서 고루 선방하며 '비수기'인 2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뒀다.
'피파 온라인4', '던전앤파이터' 등 기존에 출시된 게임들의 안정적 운영과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신작까지 좋은 성과를 거뒀다.
넥슨은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인 '피파 온라인4'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며 PC게임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넥슨게임즈의 지난 2분기 매출은 434억원, 영업이익은 2억원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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히트2 대만서 선전…넥슨게임즈 흑자전환
넥슨이 다양한 장르에서 고루 선방하며 '비수기'인 2분기에도 호실적을 거뒀다. '피파 온라인4', '던전앤파이터' 등 기존에 출시된 게임들의 안정적 운영과 '프라시아 전기', '데이브 더 다이버' 등 신작까지 좋은 성과를 거뒀다.
'피파' 선전 힘입어 PC매출 급증
넥슨은 2분기 매출이 전년동기대비 12% 증가한 9028억원(엔화 944억엔·분기 기준 환율 100엔당 956.0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같은 기간 영업이익은 22% 증가한 2640억원(엔화 276억엔)을 기록하며 견조한 수익성을 유지했다.
사업부문별 매출을 살펴보면 모바일게임에 비해 PC게임에서 성장세가 두드러졌다. PC게임에서 전년동기대비 18% 오른 653억엔, 모바일게임에서 2% 증가한 290억엔을 기록했다.
넥슨은 정통 온라인 축구게임인 '피파 온라인4'의 매출이 지속적으로 우상향하며 PC게임 매출 성장을 이끌었다고 설명했다. 피파 온라인4는 6개 분기 연속으로 최대 분기매출을 달성했다.
중국에서 서비스 중인 '던전앤파이터' 또한 노동절 업데이트가 호응을 얻으며 MAU(월간 활성 이용자수) 지표를 개선해 전망치에 부합한 성과를 냈다.
신규 IP 가능성 확인
PC와 모바일 크로스플랫폼으로 출시된 MMORPG(다중접속역할수행게임) '프라시아 전기'도 장기흥행에 성공하며 신규 지식재산권(IP)의 가능성을 확인했다. 특히 프라시아 전기는 상대적으로 수수료 비중이 낮은 PC결제 매출 비중이 높아 수익성을 개선했다는 평가를 받는다.
서브 브랜드 민트로켓이 개발한 하이브리드 해양 어드벤처 게임 '데이브 더 다이버'도 글로벌 시장서 흥행에 성공했다. 데이브 더 다이버는 출시한 지 하루만에 스팀 내 유가게임 기준 글로벌 판매 1위를 달성했다.
히트2 대만 흥행에 넥슨게임즈 흑자전환
넥슨게임즈가 개발한 모바일·PC MMORPG 히트2는 대만에 출시된 직후 10일간 매출 1위를 기록하는 등 높은 인기를 구가하고 있다. 서브컬처 게임인 '블루 아카이브' 또한 최종장 업데이트에 힘입어 일본서 애플 앱스토어 매출 실시간 1위를 기록했으며, 중국에서도 지난 3일 출시된 이후 주요 앱마켓 1위에 올랐다.
히트2와 블루아카이브의 잇따른 흥행으로 자회사인 넥슨게임즈도 호실적을 거뒀다. 넥슨게임즈의 지난 2분기 매출은 434억원, 영업이익은 2억원이다. 매출은 전년동기대비 78% 상승했고 영업이익은 흑자로 전환했다.
넥슨은 대규모 PvP '워헤이븐', 루트슈터 게임 '퍼스트 디센던트', 팀 기반 FPS(1인칭 슈팅) '더 파이널스', 3인칭PvPvE 탈출 슈팅게임 '아크 레이더스'까지 다양한 신작을 준비하고 있다.
넥슨(일본법인) 오웬 마호니 대표이사는 "기존 라이브 타이틀의 꾸준하고 안정적인 업데이트와 다채로운 장르로 선보일 신작 라인업에도 많은 기대와 관심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편지수 (pjs@bizwatch.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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