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채흥도 선발 제외···삼성, 로테이션 대수술[스경X현장]

안승호 기자 2023. 8. 9. 17:55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박진만 삼성 감독. 정지윤 선임기자



프로야구 삼성이 선발 로테이션 조정에 들어간다. 종아리 부상으로 사실상 전력에서 제외된 외국인투수 앨버트 수아레즈가 재활군으로 이동한 데 이어 좌완 최채흥도 부진으로 선발진에서 제외했다.

박진만 삼성 감독은 9일 잠실 두산전에 앞서 최근 부진을 거듭하고 있는 최채흥의 엔트리 말소 소식과 함께 대체 선발을 찾을 계획을 전했다.

최채흥은 지난 6월 상무에서 전역한 뒤 삼성으로 돌아왔다. 삼성이 지난 5월까지 ‘선발 난’을 겪으면서 간절하게 기다렸던 카드이기도 하다. 그러나 최채흥은 8경기 선발 마운드에 올라 1승도 없이 3패 평균자책 7.27로 부진했다. 이닝당 출루허용률(WHIP)이 1.76에 이를 만큼 각 부문 수치가 좋지 않았다. 박 감독은 “기대했던 것만큼 공에 힘이 없는 것 같다”며 조정이 필요한 현 상황을 전했다.

삼성 허윤동. 정지윤 선임기자



삼성은 새 선발투수 2명이 필요하다. 이에 박 감독은 “퓨처스리그에서 올라올 투수를 보고 있다”고 말했다. 우선은 좌완 허윤동과 사이드암 최하늘을 언급했다.

허윤동은 올시즌 2군 성적은 1승5패 평균자책 6.65로 좋지 않지만, 지난달 28일 두산과 2군 경기에서 7이닝 4안타 2실점(1자책)으로 잘 던진 이력이 있다. 최하늘은 2군에서는 6승2패 평균자책 2.59로 안정적인 피칭을 했다.

잠실 | 안승호 기자 siwoo@kyunghyang.com

Copyright © 스포츠경향.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