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강원경찰 24시간 재난상황실 가동…경계근무 강화

박영서 2023. 8. 9. 17: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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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원경찰청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강원청과 도내 17개 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에 '재난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강원경찰은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모든 경찰서에 '경계 강화'를 발령하고, 태풍 이동 경로와 세력에 따라 비상근무 단계를 격상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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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대비 나서는 속초시 (속초=연합뉴스)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9일 강원 속초시 공무원들이 교동 부두에 있는 선박을 결박하는 등 대비에 나서고 있다. 2023.8.9 [속초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hak@yna.co.kr

(춘천=연합뉴스) 박영서 기자 = 강원경찰청은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강원청과 도내 17개 경찰서 112치안종합상황실에 '재난상황실'을 24시간 가동한다고 9일 밝혔다.

강원경찰은 이날 오후 6시를 기준으로 모든 경찰서에 '경계 강화'를 발령하고, 태풍 이동 경로와 세력에 따라 비상근무 단계를 격상할 방침이다.

특히 영동에 600㎜가 넘는 기록적인 폭우가 예상됨에 따라 경찰관기동대 2개 부대(160여명)를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우선 배치하고, 비탈면과 해안가 등 재해 취약지역을 중심으로 예방 순찰 활동을 강화한다.

김도형 청장은 "태풍으로부터 도민들의 피해가 최소화할 수 있도록 철저히 대비하고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입수 통제된 강릉 경포해수욕장 (강릉=연합뉴스) 유형재 기자 =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강원 영동지방에 최고 600㎜의 폭우가 예보된 가운데 9일 강릉시 경포해수욕장이 높은 파도로 입수가 통제되고 있다. 2023.8.9 yoo21@yna.co.kr

conanys@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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