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네트웍스 2분기 영업익 646억원… 전년比 71.5%↑

SK네트웍스는 2분기 연결 기준 매출 2조1779억원, 영업이익 646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공시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매출은 1.6%, 영업이익은 71.5% 증가했다.

SK네트웍스 CI

SK네트웍스는 2분기 호실적의 배경과 관련 “자회사 SK매직, SK렌터카를 비롯해 워커힐, 정보통신, 스피드메이트 등 사업 전반에서 실적이 일제히 향상됐다”고 설명했다.

SK매직은 정수기 신제품들이 소비자들로부터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면서 실적이 반등했다. 온라인 채널 판매 비중 확대 및 비용 절감 등 수익성 제고 노력도 효과를 봤다. SK렌터카는 장기 렌탈 위주의 안정적 매출을 유지했고, 중고차 수출 경로를 다각화해 영업이익 호조를 이어갔다.

워커힐은 객실과 식음료 수요가 대폭 상승하는 동시에 인천공항 환승호텔 및 마티나 라운지 매출이 확대되는 등 사회적 거리두기 해제 효과를 봤다. 전시, 컨벤션 고객도 증가했다. 정보통신 사업은 물류 효율화를 통한 비용 절감 효과로 영업이익이 상승했다. 중고폰 거래 플랫폼 ‘민팃’은 분기 흑자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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