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산림과학원 "산 인근 주민 반드시 산악기상정보 확인 당부"

박찬수 기자 2023. 8. 9. 17:52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태풍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 인근지역 주민은 반드시 산악기상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원명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연구센터 센터장은 "과거 강한 태풍으로 인해 국민의 재산과 생명에 많은 피해가 있었다"면서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풍수해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산지나 산지 인근에서 생활하는 분들은 안전을 위해 반드시 산악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산악지역, 일반생활권보다 풍속 최대 3배 강수 2배
산악기상정보, 산악기상정보시스템에서 확인 가능
산악기상관측망 분포도(전국 464개소)

(대전=뉴스1) 박찬수 기자 =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이 태풍에 따른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산 인근지역 주민은 반드시 산악기상정보를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9일 산림청 국립산림과학원에 따르면 우리나라 전역이 태풍에 영향을 받아 강한 바람과 함께 많은 비가 내릴 것으로 예상된다. 특히 강원 영동지역은 시간당 100㎜ 이상의 강한 비와 내일까지 최대 600㎜의 많은 비가 예보된 상태다.

우리나라는 국토의 약 63%가 산악지형으로 이루어져 있어 기상현상이 국지적으로 매우 다르고, 산악지역은 일반생활권보다 풍속은 최대 3배, 강수는 2배가량 높다.

작년 제11호 태풍 ‘힌남노’가 상륙했을 때 제주와 포항 산악지역에서는 생활권보다 약 1.5배 많은 비가 관측되었다. 올해 7월 9일부터 16일까지 발생했던 집중호우 때는 중부 내륙의 산악지역은 생활권보다 40㎜ 이상 많은 비가 관측되었고 산사태가 발생하기도 했다.

원명수 국립산림과학원 산림ICT연구센터 센터장은 “과거 강한 태풍으로 인해 국민의 재산과 생명에 많은 피해가 있었다”면서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으로 풍수해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산지나 산지 인근에서 생활하는 분들은 안전을 위해 반드시 산악기상정보를 확인해달라”고 당부했다.

산악기상정보는 국립산림과학원의 산악기상정보시스템에서 확인할 수 있다.

pcs4200@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