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대원들 대천해수욕장 머드축제 즐기며 “원더풀∼ 원더풀 코리아∼”

김정모 2023. 8. 9.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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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온몸에 진흙을 바르고 해변을 거닐고, 머드살포기에서 분사되는 진흙샤워를 즐기고, 물총 싸움을 하며 우정을 쌓은 해외 잼버리 대원들의 입에서 쏟아진 말이다.

태풍과 폭염을 피해 충남으로 온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제대로 된 한국의 여름축제문화를 체험하고 즐겼다.

9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해외 18개국 4000여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대천해수욕장에서 머드마사지, 머드팩과 해수욕을 즐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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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더풀∼∼ 원더풀 코리아!”

충남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온몸에 진흙을 바르고 해변을 거닐고, 머드살포기에서 분사되는 진흙샤워를 즐기고, 물총 싸움을 하며 우정을 쌓은 해외 잼버리 대원들의 입에서 쏟아진 말이다.

새만금에서 충남으로 거처를 옮긴 잼버리 대원들이 9일 충남 보령시 대천해수욕장에서 충남도와 보령기사 추가 진행한 머드축제를 즐겼다. 충남도 제공
태풍과 폭염을 피해 충남으로 온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원들이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제대로 된 한국의 여름축제문화를 체험하고 즐겼다.

9일 충남도에 따르면 이날 해외 18개국 4000여명의 잼버리 대원들이 대천해수욕장에서 머드마사지, 머드팩과 해수욕을 즐겼다. 4000여명의 잼버리 대원들은 전날 새만금 잼버리 야영장에서 태풍과 폭염을 피해 천안 아산을 비롯한 충남 7개 시군 17개 시설로 거처를 옮긴 해외참가 청소년들이다.

충남 적십자사 회원들이 보령 대천해수욕장에서 잼버리 참가 해외청소년들에게 비빔밥 등을 식사로 무료제공했다. 충남도 제공
보령머드축제 본행사는 지난 6일 막을 내렸지만 충남도는 잼버리 대원들에게 글로벌 축제인 보령머드축제를 만끽하도록 머드 셀프 마사지존과 머드 살포기 등을 특별 가동했다. 잼버리 대원들은 행사장에서 머드를 몸에 바르고 뿌리는 이색 체험에 매료됐다. 허허벌판 땡볕과 무더위에 지친 몸과 마음을 씻고 피로를 풀어내기에 대천해수욕장 머드 마사지존 체험과 해수욕은 제격이었다.

충남도는 12일까지 충남에 머무르는 4000여명의 잼버리 대원들을 위해 △천안 독립기념관 △아산 모의사격훈련 △당진 기지시줄다리기 체험 △청양 청소년체험프로그램 △천안 소노벨 워터파크 △홍대용 과학관 △공주 도자기 체험 △K-pop댄스 배우기 등의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또 열린 콘서트와 전통 국악 공연 등도 숙소별로 진행, 대원들로 하여금 ‘K-컬처’의 진수를 느낄 수 있도록 할 계획이다.

김태흠(앞줄 중앙)충남지사와 김동일(앞줄 오른쪽) 보령시장이 9일 잼버리 참가 해외청소년들을 위해 준비한 보령 머드축제장의 안전을 살폈다.
11일에는 서울 폐영 행사에 앞서 천안 독립기념관에서 이날 개막하는  '2023 천안 K-컬처 박람회'를 즐기고 대한민국의 독립운동사를 중심으로 한 K-스피릿(Spirit)을 이해하는 체험관관을 제공한다.

김태흠 충남지사는 “잼버리 대원들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충남에 머물며 대한믹국 역사와 문화, 맛과 멋, 흥을 안고 돌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보령=김정모 기자 race1212@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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