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소미 측, MV 트레이싱 의혹에 "장면 삭제, 심려 끼쳐 사과"[공식]

[스타뉴스 | 김노을 기자]

가수 전소미가 20일 오전 경기 고양시 JTBC 스튜디오에서 진행되는 '아는 형님' 녹화를 위해 도착하고 있다. 2023.07.20 /사진=임성균 기자 tjdrbs23@

가수 전소미 측이 신곡 뮤직비디오 트레이싱 의혹에 대해 고개를 숙였다.

전소미 소속사 더블랙레이블은 9일 공식입장을 내고 "전소미 EP 앨범의 타이틀곡 '패스트 포워드'(Fast Forward) 뮤직비디오 공개 이후 영상 속 등장하는 애니메이션 캐릭터가 타 작품의 캐릭터와 외형이 유사하다는 소식을 접한 이후 즉각 검토하였고, 해당 장면을 삭제 및 수정 하기로 결정했다"고 밝혔다.

이어 "조속히 해당 장면을 교체할 예정이며 할 수 있는 모든 조치를 취할 예정이다. 소속사로서 작품에 대해 더 면밀히 살피지 못하여 심려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은 사과의 말씀을 드린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앞으로 위와 같은 일이 재발하지 않도록 더욱 신중을 기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사진제공=더블랙레이블

/사진=타카하시 루미코 '시끌별 녀석들'

최근 전소미의 새 EP '게임 플랜'(GAMA PLAN) 타이틀곡 '패스트 포워드'의 뮤직비디오에 등장하는 캐릭터가 일본 유명 애니메이션 '시끌별 녀석들' 메인 캐릭터와 유사하다는 지적이 나왔다.

일각에서는 '시끌별 녀석들' 메인 캐릭터와 '패스트 포워드' 속 캐릭터를 겹쳐놓을 경우 상당 부분 일치한다며, 원본을 밑에 깔고 따라 그리는 트레이싱 방식이라고 주장했다.

김노을 기자 sunset@mtstar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