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 인근 교회 십자가 떨어질 것 같다"…광주시, 카눈 대비 철거 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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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에서 구조물 낙하 우려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태풍 등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 조치에 나섰다.
9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8분쯤 광주 동구 한 호텔 인근 교회에서 십자가가 무너지려 한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당국은 노후화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태풍 등 강풍에 대비하기 위해 십자가 철거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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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스1) 이승현 기자 = 광주에서 구조물 낙하 우려 신고가 접수돼 소방당국이 태풍 등에 대비하기 위해 안전 조치에 나섰다.
9일 광주소방본부 등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38분쯤 광주 동구 한 호텔 인근 교회에서 십자가가 무너지려 한다는 신고가 119상황실에 접수됐다.
소방당국은 대원과 굴절차를 동원해 현장에서 안전조치를 하고 있다. 인명피해는 없는 것으로 확인됐다.
당국은 노후화로 인해 사고가 발생한 것으로 보고 태풍 등 강풍에 대비하기 위해 십자가 철거작업을 진행할 방침이다.
태풍 카눈은 오후 3시 기준 제주도 서귀포 남동쪽 약 280㎞ 부근 해상에서 시속 13㎞로 북북서진 중이다.
기상청은 카눈이 9일 밤~10일 새벽 사이 제주 동쪽 해상을 통과해서 10일 아침쯤 남해안을 통해 상륙할 것으로 예상하고 있다.
광주와 전남은 10일 오전 9시~낮 12시 사이 최근접 할 것으로 기상청은 전망했다.
이 기간 광주와 전남에는 100~200㎜, 많은 곳은 300㎜ 이상 많은 비가 내리고, 초속 40m 내외의 강한 바람이 불 것으로 예보됐다.
pepper@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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