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여름 온열질환자 2천 명 넘어…2018년 이후 최다

박광식 2023. 8. 9. 17: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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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이어진 가운데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2천 명이 넘었습니다.

'역대급' 폭염이었던 2018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이는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나왔던 2018년을 제외하고 두 번째로 많았던 2016년과 비교하면 그해 같은 기간 발생한 1,237명보다 훨씬 많은 숫자입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는 역대급 폭염이었던 2018년 다음으로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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폭염이 이어진 가운데 전국에서 발생한 온열질환자가 2천 명이 넘었습니다. '역대급' 폭염이었던 2018년 이후 가장 많은 수치입니다.

질병관리청은 어제(8일) 온열질환으로 응급실을 찾은 사람은 90명으로 올해 누적 온열질환자는 2,085명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는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나왔던 2018년을 제외하고 두 번째로 많았던 2016년과 비교하면 그해 같은 기간 발생한 1,237명보다 훨씬 많은 숫자입니다.

이 추세대로라면 올해는 역대급 폭염이었던 2018년 다음으로 온열질환자가 가장 많이 발생한 해가 될 것으로 전망됩니다.

올해 온열질환 추정 사망자는 27명으로, 역시 2018년 48명에 이어 최다였습니다.

기상자료개방포털에 따르면 연 폭염일수도 8일 기준 16일로, 2018년 31일과 2013년 16.6일에 이어 세 번째였습니다.

연령별로 보면 65세 이상 고령층이 30.9%로 가장 많았습니다.

온열질환은 주로 오후 3시에서 오후 4시 사이에(11.4%), 실외 작업장(30.7%)에서 발생한 것으로 드러났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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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광식 기자 (doctor@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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