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태풍 경로 지역에 관리관·대용량포 배치

김경록 기자 2023. 8. 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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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소방당국이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고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을 배치했다.

소방청은 9일 오후 4시 태풍 경로로 예상되는 지역인 서울·부산·울산경기·강원·경북·경남 등 7개 시·도에 현장상황관리관을 4명씩 총 28명 파견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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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상황관리관 28명, 7개 시·도에 4명씩 파견
대용량포, 충북 청주와 울산 태화시장에 배치
[서울=뉴시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후 3시 기준 태풍 '카눈' 은 서귀포시 남동쪽 약 280㎞ 해상에서 강도 '강'의 위력으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65hPa이고 최대풍속 초속 37m에 강풍 반경은 350㎞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지나갈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에 소방당국이 현장상황관리관을 파견하고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을 배치했다.

소방청은 9일 오후 4시 태풍 경로로 예상되는 지역인 서울·부산·울산경기·강원·경북·경남 등 7개 시·도에 현장상황관리관을 4명씩 총 28명 파견했다고 밝혔다.

현장상황관리관은 태풍 상황이 종료될 때까지 하루 2교대로 근무하며 전날 오후 6시부터 가동 중인 중앙긴급구조통제단과 실시간으로 현장 상황과 대응 내용을 주고받을 예정이다.

대용량포방사시스템 2기는 각각 충북 충주(3만L급)와 울산 태화시장(4만5000L급)에 이날 배치됐다.

대용량포방사시스템은 지난 2018년 10월 경기도 고양시 저유소에서 발생한 대형 유류저장탱크 화재를 계기로 도입된 것으로, 호우·태풍으로 인한 침수 지역 발생 시 신속히 물을 퍼내 인명을 구하는 데 유용한 장비다.

☞공감언론 뉴시스 knockrok@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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