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태풍 대비 학교 휴업·원격수업 적극 검토"

김정현 기자 2023. 8. 9. 17: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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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 피해를 막기 위해 각급 학교에서도 임시 휴업과 원격수업 전환에 나설 예정이다.

교육부는 풍수해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전날 일선 시도교육청에 관할 학교의 학사일정 조정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교육부는 "현재 북상 중인 태풍 '카눈'의 이동 경로가 우리나라를 종단하고 느린 속도로 이동해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발생 우려가 있다"며 "학사일정 조정 등 적극적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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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차관, 오늘 시도교육청들과 상황점검회의
[서울=뉴시스] 기상청에 따르면 9일 오후 3시 기준 태풍 '카눈' 은 서귀포시 남동쪽 약 280㎞ 해상에서 강도 '강'의 위력으로 북북서진하고 있다. 중심기압은 965hPa이고 최대풍속 초속 37m에 강풍 반경은 350㎞다. (그래픽=안지혜 기자) hokma@newsis.com


[세종=뉴시스]김정현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 피해를 막기 위해 각급 학교에서도 임시 휴업과 원격수업 전환에 나설 예정이다.

교육부는 풍수해 위기경보가 '심각'으로 격상된 전날 일선 시도교육청에 관할 학교의 학사일정 조정을 적극 검토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아울러 각급 학교에서 원격수업 전환이나 임시휴업을 결정할 경우 학부모에게 이를 신속히 알려 혼선이 없도록 하고 피해를 예방할 것을 당부했다.

교육부는 "현재 북상 중인 태풍 '카눈'의 이동 경로가 우리나라를 종단하고 느린 속도로 이동해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 발생 우려가 있다"며 "학사일정 조정 등 적극적 조치를 요청했다"고 밝혔다.

장상윤 교육부 차관은 이날 오후 전국 17개 시도교육청과 영상으로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갖고 태풍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장 차관은 "적극적인 학사운영 조정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달라"며 "교육기관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 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ddobagi@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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