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탄소년단처럼"…글로벌이 먼저 열광한 엔싸인, '핫'한 데뷔 출사표[종합]

장진리 기자 2023. 8. 9. 17:48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 엔싸인. 제공| n.CH엔터테인먼트

[스포티비뉴스=장진리 기자] 엔싸인이 K팝에 새로운 패러다임이 되겠다는 강렬한 출사표를 던졌다.

엔싸인은 9일 오후 광명 아이벡스 스튜디오에서 첫 앨범 ‘버스 오브 코스모’ 쇼케이스를 열고 “진정성과 열정을 보여드리겠다”라고 밝혔다.

엔싸인은 지난해 채널A 오디션 프로그램 ‘청춘스타’에서 최종 우승을 거머쥐며 결성된 팀으로, 최근 새 멤버를 영입하고 글로벌 도약을 위한 지속 가능한 그룹으로 재탄생했다. 프로젝트 그룹이 정식 그룹으로 전환된 것은 한국 아이돌 오디션 사상 최초다.

희원은 “지속 가능한 그룹이 될 수 있어서 너무 기쁘다. 저희의 진정성 있는 음악들을 팬분들이 좋아해서 주셔서 저희도 무대에 서는 것이 매우 행복하고 소중하고 값진 경험이었다. 2년만 하고 멤버들과 끝난다는 게 너무 아쉬웠고, 저희끼리 오래 활동을 하고 싶다는 얘기를 했다. 회사 측도 저희와 마음이 잘 맞아서 지속 가능한 그룹으로 전환이 됐다”라고 설명했다.

도하는 “프로젝트 그룹이 아니라 영원한 그룹이 될 수 있어서 너무 기대가 된다. 새로운 멤버들과 함께 좋은 무대 만들고 싶어서 열심히 준비했으니 기대해달라”라고 했다.

‘버스 오브 코스모’는 별자리처럼 연결되어 무한한 가능성을 표현하는 엔싸인 음악의 시작점이다. 앨범명 그대로 팬덤 ‘코스모’의 탄생과 더불어 드넓은 세상으로 출발을 알린다.

타이틀곡 ‘웜홀: 뉴 트랙’은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 싶은 엔싸인의 각오를 담은 강렬한 곡이다. n.CH엔터테인먼트 전속 작곡가 유한진이 만든 곡이다.

한준은 “프리 데뷔에는 밝고 청량한 모습을 많이 보여드렸는데, 많은 분들이 저희의 강점이 정말 파워풀한 에너지를 전달할 수 있는 폭발적인 퍼포먼스라고 했다. 저희의 장점을 극대화해서 파워풀한 퍼포먼스로 변신한 모습을 꼭 보여드리고 싶었다”라고 했다.

엔싸인은 데뷔 전 프리 데뷔 앨범을 발표했고, 지난달 31일에는 수록곡 ‘하이어’를 선공개하고 데뷔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하이어’는 일본 아이튠즈 K팝 차트 4위를 차지하며 이미 시작된 엔싸인의 글로벌한 영향력을 증명했다.

n.CH엔터테인먼트 정창환 대표는 “엔싸인이 데뷔한다고 하니 주마등처럼 지난 일들이 생각나 감개무량하고 가슴이 떨린다. 저는 20년 가까이 SM엔터테인먼트와 음악, 홍보, 해외 업무 등을 진두지휘하며 오랫동안 이 일을 해왔다. 어떻게 엔싸인을 효과적으로 데뷔시킬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더딘 길을 생각했다. 방송이 끝나고도 곧바로 데뷔하지 않고 여러 프로모션을 이어갔는데 효과가 있었던 것 같다”라고 했다.

이어 “우리 멤버들은 각자가 실패를 이겨내는 경험들을 했다. 그 과정을 통해 어떤 일도 잘 헤쳐나갈 수 있는 준비가 돼 있는 친구들이라고 생각을 한다. 지금 이시간도 열심히 일하는 중소 제작사 대표님들도 많이 있을 것이라고 생각하는데, 아이디어를 가지고 열심히 노력하시는 분들께도 힘내시라고 말씀드리고 싶다. 백조가 되기 위해 미운 오리 새끼를 오래 겪은 친구들과 소속사 직원들이 백조가 돼 훨훨 날 수 있기를 기원하겠다”라고 했다.

▲ 엔싸인. 제공| n.CH엔터테인먼트

엔싸인은 정식 데뷔 전부터 일본에서 뜨거운 인기를 얻고 있다. 정식 데뷔 전 그룹으로는 최초로 일본에서 5개 도시, 12회의 단독 제프투어를 진행했다.

또한 일본 최대 OTT 플랫폼 아베마 오리지널을 통해 고정 프로그램 ‘엔싸인 TV’, 팬미팅을 독점 공개하고 일본 최대 규모 행사인 간사이 컬렉션에 초청받아 데뷔 전 교세라돔에 서는 등 일본에서 이례적인 인기 행보를 이어왔다.

오는 11월 11일부터 12일까지 일본 도쿄 아리아케 아레나에서 3회 공연을 개최하고 '완성형 글로벌돌'의 존재감을 이어간다.

희원은 “데뷔 전에 투어를 한다는 것 자체가 두렵기도 하고 무섭기도 했는데 무대에 섰는데 팬분들이 너무 좋아해 주시고 열기가 그대로 느껴졌다. 좋은 경험이었던 것 같다. 11월에 아레나 공연이 조금은 두렵지만 멤버들을 믿고 팬분들을 생각하며 열심히 노력하면 앞으로도 좋은 성과를 이룰 것 같다”라고 했다.

엔싸인은 2023년 최고의 신인 그룹이 되겠다는 포부를 밝혔다. 희원은 “이제 막 데뷔를 했으니 신인상을 꼭 받고 싶다”라고 했고, 한준은 “연말 음악 시상식 무대에 다 서는 것이 목표”라고 했다.

또한 희원은 “팬분들이 저희의 무대를 보고 진정성이 느껴진다는 말씀을 많이 해주신다”라며 “앞으로도 멤버 모두가 한 명인 것처럼 같은 마음으로 열정을 보여드리겠다”라고 강조했다.

엔싸인은 방탄소년단을 잇는 ‘글로벌 아이돌’이 되고 싶다는 각오도 전했다. 멤버들은 “글로벌한 멤버들이 많은데, K팝을 어떻게 글로벌에 알릴까 고민한다. 선배님들이 언어를 뛰어넘어 음악으로 K팝을 알렸다고 생각한다. 저희도 언어에 구애받지 않은 그룹이 되고 싶다”라고 목소리를 모았다.

준혁은 “방탄소년단 선배님들도 힘든 부분을 이겨내고 희망찬 노래로 팬분들에게 사랑을 받았다고 알고 있어서, 저희도 팬분들에게 희망의 에너지를 드리는 그룹이 되고 싶다”라고 다짐했다.

엔싸인은 이날 오후 6시 ‘버스 오브 코스모’를 발표하고 타이틀곡 ‘웜홀: 뉴 트랙’으로 활동을 시작한다.

▲ 엔싸인. 제공| n.CH엔터테인먼트

<저작권자 ⓒ SPOTV NEWS.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스포티비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