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북상에 제주 항공편 결항 속출…바닷길도 통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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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제주 지역을 오가는 바다와 하늘길은 통제되고 있습니다.
태풍이 북상하면서 급히 제주도를 떠나려는 행렬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지만, 항공기 운항 일정을 띄워놓은 전광판은 점점 붉은색 취소 안내 메시지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이곳 제주공항에도 오늘(9일) 오전부터 이륙과 착륙 방향 모두 급변풍 특보가 내려져 있고, 태풍 특보도 발효되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제주를 오가는 바닷길도 태풍으로 모두 막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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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현재 제주 지역을 오가는 바다와 하늘길은 통제되고 있습니다. 제주공항 연결해서 자세히 알아보겠습니다.
김덕현 기자, 발이 묶인 관광객들이 많겠네요.
<기자>
네, 저는 제주공항 국내선 출발 대기실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짐가방을 챙겨 오가는 여행객들의 모습이 보이실 텐데요.
태풍이 북상하면서 급히 제주도를 떠나려는 행렬이 지금도 이어지고 있지만, 항공기 운항 일정을 띄워놓은 전광판은 점점 붉은색 취소 안내 메시지로 채워지고 있습니다.
제주 지역에는 시간당 최고 60mm의 비와 함께 순간 최대 풍속 초속 35m의 강한 바람이 불고 있습니다.
이곳 제주공항에도 오늘(9일) 오전부터 이륙과 착륙 방향 모두 급변풍 특보가 내려져 있고, 태풍 특보도 발효되는 등 기상 상황이 좋지 않습니다.
오후 4시 기준, 국제선과 국내선을 합쳐 139편의 운행이 취소됐고, 태풍의 이동과 함께 항공사들의 운항 중단 결정이 이어지고 있어서 결항 편은 더 늘어날 전망입니다.
제주를 오가는 바닷길도 태풍으로 모두 막혔습니다.
어제부터 제주 전역의 항만이 폐쇄됐고, 선박 운항도 전면 통제된 상태입니다.
어선 1천900여 척은 인근 항구로 대피를 마쳤습니다.
제주를 오가는 여객선 운항은 태풍 영향권에서 완전히 벗어난 모레부터 재개될 예정입니다.
(영상취재 : 김승태, 영상편집 : 채철호)
김덕현 기자 d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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