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수시, 남면 두룩여 미군폭격사건 73주년 희생자 추모비 건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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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남도 여수시와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위령사업 추진위원회가 9일 남면 두룩여 미군폭격사건 73주년 희생자 추모비 제막식을 개최하고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이날 여수시에 따르면 '남면 두룩여 미군폭격사건 73주년 희생자 추모비'는 한국전쟁 중 1950년 8월 9일 남면 두룩여 해상 미군폭격으로 희생된 분들의 안식을 기원코자 피해자 유족의 증언을 바탕으로 지난 3일 독정마을에 건립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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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뉴스24 김상진 기자] 전라남도 여수시와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위령사업 추진위원회가 9일 남면 두룩여 미군폭격사건 73주년 희생자 추모비 제막식을 개최하고 희생자의 넋을 기렸다.
이날 여수시에 따르면 ‘남면 두룩여 미군폭격사건 73주년 희생자 추모비’는 한국전쟁 중 1950년 8월 9일 남면 두룩여 해상 미군폭격으로 희생된 분들의 안식을 기원코자 피해자 유족의 증언을 바탕으로 지난 3일 독정마을에 건립됐다.
이번 추모비는 작년 8월 이야포에 세워진 '심장에 새긴 이야포’에 이은 두 번째 남면 미군폭격사건 민간인 희생 추모비다.
9일 오전 남면 화태 독정마을에서 열린 제막식은 사건 당일인 8월 9일에 열려 의미를 더했으며, 희생자 유족·주민 등이 참여한 가운데 추모사, 헌화 등의 순으로 진행됐다.
여수시는 올해 5월에 남면 이야포·두룩여 미군폭격사건 민간인 희생자 유해발굴 사업 신청에 적극 나서고 있으며, 지난 달에는 남면 이야포 미군폭격사건 침몰선 조사 용역에 착수하며 남면 미군폭격사건 진상규명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이 자리에서 김종기 부시장은 “오는 11월 미군폭격사건 침몰선 조사 용역이 완료되면 남면 미군폭격사건 진상규명에 힘이 실릴 것”이라며 “앞으로도 진실규명 입증 관련 사업과 희생자의 명예회복을 위한 다양한 시책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여수=김상진 기자(zz1004@inews24.com)Copyright © 아이뉴스24.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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