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택가 돌며 무단 침입 대형 흑곰…수배 1년 반 만에 잡혔다

<오! 클릭> 마지막 검색어는 '수배령 끝에 검거된 초대형 흑곰'입니다.

제집처럼 문을 열고 등장하는 곰 한 마리, 얼핏 봐도 덩치가 상당하죠.

미국 캘리포니아주의 고급 주택가를 돌며 툭하면 주민들을 놀라게 했던 흑곰, '행크 더 탱크'입니다.

무게가 226kg에 달할 만큼 큰 덩치로 돌아다니는 모습이 마치 탱크 같다고 해서 붙은 별명인데요.

지난해 초부터 20채가 넘는 주택에 침입해 소동을 일으켰다고 합니다.

당국은 추적한 지 1년 반 만에 드디어 이 곰을 붙잡았다고 밝혔는데요.

처음엔 인명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을 우려해 안락사를 검토했지만, 주민들의 반대로 콜로라도주에 있는 야생동물 보호구역으로 곰을 옮기기로 했습니다.

누리꾼들은 "곰 탈 쓴 사람인 줄, 실제로 보면 기절했을 듯", "난개발로 서식지를 다 뺏으니까 이런 곰이 생기지", "어쨌거나 모두에게 해피엔딩이라 다행이다" 등의 반응을 보였습니다.

(화면출처 : 유튜브 Crazy Creature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