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육부, 태풍 '카눈' 대비 학사일정 조정 추진

신중섭 기자 2023. 8. 9.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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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는 태풍 '카눈'으로 풍수해 위기경보가 지난 8일 오후 5시 기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각 시도교육청에 학사일정 조정을 적극 검토하고 학부모들에게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교육부는 이날 장상윤 교육부차관 주재로 시도교육청과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갖고, 태풍 '카눈'에 대한 시도교육청 대응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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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국 교육청에 임시휴업·원격수업 등 요청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는 9일 부산 해운대구 엘시티 인근에 태풍이 몰고온 강한 바람에 빌딩풍이 더해져 우산을 쓴 관광객이 힘겹게 걸어가고 있다. 연합뉴스
[서울경제]

교육부는 태풍 ‘카눈’으로 풍수해 위기경보가 지난 8일 오후 5시 기준 ‘심각’으로 격상됨에 따라 각 시도교육청에 학사일정 조정을 적극 검토하고 학부모들에게도 신속히 안내할 것을 요청했다고 9일 밝혔다.

현재 북상 중인 태풍 ‘카눈’은 우리나라를 종단하고 느린 속도로 이동하고 있어 강풍과 집중호우로 인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교육부는 학생들의 안전 확보를 위해 전국 시도교육청에 임시휴업, 원격수업 전환 등 학사 일정 조정 조치를 당부했다고 전했다.

교육부는 이날 장상윤 교육부차관 주재로 시도교육청과 긴급 상황점검회의를 갖고, 태풍 ‘카눈’에 대한 시도교육청 대응 상황을 최종 점검했다.

장 차관은 “적극적인 학사운영 조정을 통해 학생들의 안전을 최우선으로 확보해 주시기 바란다”며 “교육기관 피해 예방을 위해 사전점검을 실시하고 위험지역에 대해서는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안전조치를 철저히 해 달라”라고 당부했다.

신중섭 기자 jseop@sedaily.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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