폐교하는 한국국제대 학생, 경남·부산지역 대학 특별 편입

2023년 4월 25일 경남 진주 한국국제대 강당 책걸상이 모두 치워진 채 텅 비어 있다. /조선DB

학교법인 일선학원이 파산해 이달 31일 폐교하는 경남 진주시 한국국제대 재적생이 경남·부산 지역 대학으로 특별 편입학하게 된다.

교육부는 9일 한국국제대 재학생 또는 휴학생 중 다른 학교로 편입학할 의사가 있는 학생을 대상으로 경남·부산 지역 대학의 협조를 받아 특별 편입학을 추진한다고 밝혔다. 현재 소속된 학과와 동일하거나 유사한 학과, 학부, 전공 등으로 편입할 수 있다. 편입은 올해 2학기와 내년 1학기 2회에 걸쳐 추진한다.

한국국제대는 기존 폐교대학과 달리 학년도 중간에 문을 닫게 됨에 따라 간호학과 4학년 등 국가고시를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2학기 편입학이 추진된다. 교육부와 한국사학진흥재단은 학생들의 진학 의사를 확인하는 작업을 이달 10일 시작한다. 사전에 의사를 표시하고자 하는 학생은 콜센터(☎053-770-2654, 2639)로 문의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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