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날씨] 태풍 '카눈'으로 전국 강한 비바람…최대 600㎜↑

류원혜 기자 2023. 8. 9. 17: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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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요일인 내일(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영향을 받아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최저기온은 23~25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로 예상된다"며 "태풍으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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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KHANUN)'이 북상 중인 9일 오후 제주 서귀포시 표선면 해안가에서 파도가 갯바위에 부딪혀 위로 솟구치고 있다. 태풍은 강도 등급 '강'을 유지해 제주 동쪽 해상으로 접근, 10일에는 남부 해안가를 거쳐 육상을 관통할 것으로 보인다./사진=뉴시스

목요일인 내일(10일) 전국 대부분 지역이 제6호 태풍 '카눈'(KHANUN)의 영향을 받아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겠다.

기상청에 따르면 태풍은 내일 아침 남해안에 상륙할 전망이다. 전국에 많은 비가 오다가 오후 6시부터 남부지방과 제주도는 차차 그치겠다.

예상 강수량은 △서울, 인천, 경기 100~200㎜ △강원 영동 200~400㎜(많은 곳 600㎜ 이상) △강원 영서 100~200㎜ △충청권 100~200㎜ △전라권 100~200㎜ △경상권 100~300㎜(많은 곳 400㎜ 이상) △ 제주도 100~200㎜ 등이다.

낮 기온은 오늘(23~33도)보다 낮겠다. 강원내륙을 제외한 전국 대부분 지역에서 열대야(밤사이 최저기온이 25도 이상 유지되는 현상)가 나타나는 곳이 많겠으니 건강 관리에 유의해야 한다. 모레(11일)는 낮 기온이 남부지방을 중심으로 30도 이상 올라 무더울 전망이다.

미세먼지 농도는 원활한 대기 확산과 강수 영향으로 대기 상태가 청정해 전 권역이 '좋음' 수준일 것으로 예상된다.

아침 최저기온은 △서울 25도 △ 대전 24도 △대구 25도 △전주 24도 △광주 23도 △부산 26도 △춘천 24도 △강릉 25도 △제주 25도 △울릉도·독도 26도 등이다.

낮 최고기온은 △서울 27도 △대전 27도 △대구 29도 △전주 27도 △광주 27도 △부산 30도 △춘천 28도 △강릉 28도 △제주 31도 △울릉도·독도 29도 등이다.

기상청 관계자는 "아침 최저기온은 23~25도, 낮 최고기온은 25~29도로 예상된다"며 "태풍으로 인해 전국 대부분 지역에 매우 강하고 많은 비가 내리고, 매우 강한 바람이 불겠으니 피해가 없도록 각별히 유의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9일 오후 4시 기준 제6호 태풍 '카눈'의 예측 경로./사진=기상청


류원혜 기자 hoopooh1@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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