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파트 경매시장도 훈풍 전국 낙찰가율 80% 회복

이석희 기자(khthae@mk.co.kr) 2023. 8. 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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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택시장이 살아나면서 아파트 경매시장에도 훈풍이 불고 있다. 낙찰률과 낙찰가율이 모두 두 달 연속 상승했다. 9일 법원경매 전문기업 지지옥션이 발표한 7월 경매동향 보고서에 따르면 전국 아파트 경매 낙찰률은 37.5%로 6월 (32.9%) 대비 4.6%포인트 상승했으며, 낙찰가율 역시 2.3%포인트 오른 80.3%를 기록했다. 6월에 이어 2개월 연속 상승했다. 전국 아파트 낙찰가율이 80% 선을 회복한 건 지난해 10월 이후 9개월 만이다. 서울 낙찰률은 37.9%, 낙찰가율은 86.3%로 역시 6월 대비 증가했다. 규제지역(강남3구·용산) 내 일부 아파트가 빠르게 소진된 결과다.

[이석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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