野, 유엔에 日오염수 진정서 보낸다

전경운 기자(jeon@mk.co.kr)위지혜(wee.jihae@mk.co.kr) 2023. 8. 9.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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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운데)가 9일 국회에서 유엔인권이사회에 보낼 일본 후쿠시마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서명서를 들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더불어민주당 지도부가 9일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 투기 저지를 위한 유엔인권이사회 진정서에 서명했다. 이재명 당대표를 비롯한 민주당 최고위원과 당 후쿠시마 원전 오염수 해양투기 저지 총괄 대책위원회 상임위원장인 우원식 의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서명식에서 진정서에 서명했다. 민주당은 유엔인권이사회에 진정을 제기할 진정단 모집에도 나설 계획이다.

우 의원은 "오는 18일 미국에서 열리는 한·미·일 정상회담 이후 구체적인 방류 시기에 대한 최종 결정이 임박했다는 관측이 많다"며 "그런데 윤석열 대통령이 일본 정부에 오염수 방류를 사실상 허용해주는 외교 행보를 할지도 모른다는 국민적 불안감과 불신이 팽배하다"고 말했다. 민주당은 일본이 유엔인권이사회의 권고 결의 시 준수 의무가 있다고 주장한다.

[전경운 기자 / 위지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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