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표는 포스트시즌… 롯데 서튼 "선수단, 가을야구 열망 대단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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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53) 감독이 '가을야구'를 목표로 하는 선수단의 분위기를 전했다.
서튼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9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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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롯데 자이언츠 래리 서튼(53) 감독이 '가을야구'를 목표로 하는 선수단의 분위기를 전했다.
서튼 감독이 이끄는 롯데는 9일 오후 6시30분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 원정경기를 치른다.
롯데는 전날(8일) 키움을 3-1로 제압하고 2연승에 성공했다. 지난 6일 SSG 랜더스전에서 KBO 역대 3번째 '팀 노히트노런'을 달성한 분위기를 이어갔다.
이날 경기 전 취재진과 만난 롯데 서튼 감독은 "모든 선수들이 플레이오프를 가겠다는 마음이 대단하다. 그런 생각이 모여서 조금씩 좋은 결과로 나오는 것 같다. 동기부여가 많이 된다"며 "한 팀으로 싸워서 이기는 경기도 생겼다. 선수들도 하나로 뭉치려고 노력 중이다"라고 팀 분위기를 밝혔다.
그러면서 "어제(8일) 경기는 팀 분위기를 쌓는데 중요한 경기였다. 일요일에 승리로 마무리하고 화요일에 승리로 한 주를 시작했다"며 "팀의 밸런스나 분위기가 올라오는 모습을 볼 수 있다"고 강조했다.
8일 키움전에서 좌완 선발투수 찰리 반즈의 호투가 돋보였다. 반즈는 5.2이닝 무실점 호투로 팀 승리를 이끌었다. 이로써 반즈는 후반기 4경기에서 3승 평균자책점 1.48(24.1이닝 4실점)로 호투를 이어갔다.
이에 서튼 감독은 "반즈가 6회를 마치진 못했지만 선발투수로서 너무 좋은 모습을 보였다. 제구와 투구 구성이 좋았다. 공격적인 투구도 돋보였다"며 "헛스윙 유도와 맞춰 잡는 투구를 함께 보여주며 탈삼진을 7개나 잡았다. 외국인 투수 답게 뛰어났다"고 칭찬했다.
한편 롯데는 안권수(좌익수)-김민석(중견수)-이정훈(지명타자)-니코 구드럼(유격수)-안치홍(2루수)-윤동희(우익수)-박승욱(3루수)-고승민(1루수)-정보근(포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는 우완 박세웅이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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