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잼버리, BTS로 만회할 수 있는 문제냐" 일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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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탄소년단(BTS) 잼버리 K팝 콘서트 동원'을 언급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BTS를 출연시켜 만회할 수 있는 문제냐"고 비난했다.
박 의원은 "여당 인사들에 의해 심지어 성일종 의원도 잼버리 대회 준비 부족과 미숙한 운영으로 실패한 것을 인정했다"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잼버리 성공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후회한다' 이런 표현을 쓰는데 골든 타임이 아직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그 골든타임을 BTS를 출연시켜서 만회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나"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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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방탄소년단(BTS) 잼버리 K팝 콘서트 동원'을 언급한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을 향해 "BTS를 출연시켜 만회할 수 있는 문제냐"고 비난했다.
박범계 의원은 9일 CBS라디오 '김현정의 뉴스쇼'에 출연해 이 같이 밝혔다.
박 의원은 "여당 인사들에 의해 심지어 성일종 의원도 잼버리 대회 준비 부족과 미숙한 운영으로 실패한 것을 인정했다"며 "국민의힘 정책위의장이 '잼버리 성공의 골든타임을 놓치게 되면 후회한다' 이런 표현을 쓰는데 골든 타임이 아직 있다고 생각하는 것인가. 그 골든타임을 BTS를 출연시켜서 만회할 수 있는 문제라고 생각하나"라고 지적했다.
이어 "입대해 있는 두 명(BTS 멤버)의 병사들을 과연 출연시킬 수 있는 권한과 자격, 할 수 있는 건가"라며 "그분들은 신체와 정신을 통해 국방의 의무를 다하는 거지 그분들이 갖고 있는 솜씨나 자질을 강제로 동원하는지 기가 막힌 사태"라고 주장했다.
잼버리 대회 '전 정부 책임론'에 대해서는 "문제가 된 것은 폭염에 그늘막, 음식, 식사, 불결한 화장실 여러 가지 문제들"이라며 "이것을 준비하는 데 5년씩 걸리고 4년씩 걸리고 그런 문제가 아니다"라고 말했다.
그는 "이 정부 집권 이후에 1년 3개월이 지났는데 그동안 뭘 했냐"며 "남 탓을 하고 전 정부 탓을 하면 국민이 '전 정부 탓이 됩니까'라고 인정하나, 그건 말이 안 된다"고 꼬집었다.
한편 성일종 국민의힘 의원은 전날 자신의 SNS를 통해 "국방부는 BTS가 국격을 높일 수 있도록 세계 잼버리 대회에서 공연할 수 있게 지원해 주시길 바란다"고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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