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드럼 4번 배치’ 서튼 감독 “안권수-김민석 테이블세터 가동 위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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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튼 감독이 구드럼을 4번에 배치했다.
서튼 감독은 "우리팀이 시즌 초 잘 됐을 때는 테이블세터가 활발히 출루하며 많은 것을 해줬다. 어제 안권수도 안타를 쳤고 김민석도 타격감이 좋다. 안권수와 김민석에게 테이블세터를 맡기기 위해 구드럼을 중심타선으로 이동시켰다"고 이유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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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척=뉴스엔 안형준 기자]
서튼 감독이 구드럼을 4번에 배치했다.
롯데 자이언츠와 키움 히어로즈는 8월 9일 서울 고척 스카이돔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시즌 팀간 10차전 경기를 갖는다.
롯데 서튼 감독은 전날 드디어 복귀 첫 안타를 신고한 안권수에 대해 "안타도 있었지만 단타에 1루에서 3루까지 진루한 플레이가 더 좋았다"고 칭찬했다. 지난 7월 30일 복귀한 안권수는 복귀 8경기만에 첫 안타를 신고했다.
그동안 상위타선에 배치됐던 구드럼은 이날 4번으로 나선다. 서튼 감독은 "우리팀이 시즌 초 잘 됐을 때는 테이블세터가 활발히 출루하며 많은 것을 해줬다. 어제 안권수도 안타를 쳤고 김민석도 타격감이 좋다. 안권수와 김민석에게 테이블세터를 맡기기 위해 구드럼을 중심타선으로 이동시켰다"고 이유를 밝혔다.
전날 볼넷 2개를 골라내는 등 타석에서 인내심이 좋아진 모습을 보인 김민석에 대해서는 "경험이 가장 큰 스승이다"고 평가했다. 서튼 감독은 "KBO에 처음 오는 외국인 선수와 마찬가지로 신인급 선수들도 적응 기간이 필요하다. 김민석은 물론 윤동희, 손성빈 등 모두 마찬가지다. 적응 기간을 거쳤고 경험이 쌓이며 좋아지고 있다"고 말했다.
전날 멀티히트를 신고한 노진혁은 이날 선발 라인업에서 제외됐다. 서튼 감독은 "키움 선발 후라도와 매치업이 좋지 않아서 뺐다"며 "경기 후반에는 투입될 수 있다. 내일 상대 선발투수인 정찬헌을 상대로는 강했던 만큼 내일은 선발로 나설 것이다"고 밝혔다.
서튼 감독은 "타격감이 오르고 있지만 아직 만족스러운 수준은 아니다"며 "어제 안우진을 상대로 승리를 거둔 것이 팀 분위기 상승에 도움이 될 것이다. 자신감을 쌓을 토대가 될 것이다"고 팀 상승세를 기대했다.(사진=서튼/뉴스엔DB)
뉴스엔 안형준 markaj@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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