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대비' 광주·전남 돌봄·방과후 학교 중단·개학 일정 조정(종합)

류형근 기자 2023. 8. 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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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와 전남도교육청이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초등학교 돌봄교실·방과후 학교 운영을 중단한다.

시·도교육청은 태풍이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생 안전을 위해 돌봄교실·방과후 학교 운영 중단을 학교장 재량에 따라 실시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고 9일 밝혔다.

전남지역은 현재 425개교, 1만1632명의 학생이 초등 돌봄교실과 방과 후 학교를 이용하고 있으며 학교장 재량에 따라 운영 중단, 등교시간 조정 등을 권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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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뉴시스] 광주시교육청·전라남도교육청 깃발. (사진=뉴시스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와 전남도교육청이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초등학교 돌봄교실·방과후 학교 운영을 중단한다.

시·도교육청은 태풍이 지역을 강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학생 안전을 위해 돌봄교실·방과후 학교 운영 중단을 학교장 재량에 따라 실시할 수 있도록 권고했다고 9일 밝혔다.

광주는 10일 기준 초등 127개교가 방과후 학교를 운영하지 않으며 10개교는 돌봄교실을 미운영한다. 다만 학부모의 요청에 의해 101개교가 긴급돌봄교실을 운영한다.

또 이날 개학을 한 중학교 1개교, 고등학교 3개교 등 4개교는 10일 하루 휴업하며 유치원 3개원 고교 4개교는 등교시간을 조정했다. 유치원 1개원, 고교 1개교는 단축수업을 실시하기로 결정했다.

전남지역은 현재 425개교, 1만1632명의 학생이 초등 돌봄교실과 방과 후 학교를 이용하고 있으며 학교장 재량에 따라 운영 중단, 등교시간 조정 등을 권고했다.

또 이날 개학한 초등 1개교, 중학교 2개교, 고등학교 6개교 등 총 9개교의 등교시간이 오전 9시 이후로 미뤄질 것으로 보인다.

각 학교들은 태풍 영향에 따라 등교 중지가 결정될 경우 비상연락망 등을 통해 학부모와 학생들에게 즉각 알릴 계획이다.

교육청 관계자는 "태풍의 직접적인 영향은 10일 새벽부터 예상돼 이날 오후 늦게 각 학교가 등교 여부를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며 "학생과 교직원의 안전을 최우선에 두고 각 학교가 결정할 것으로 보인다"고 밝혔다.

한편 6호 태풍 카눈은 이날 오후 3시 기준 강도 '강', 크기 '중형'을 유지한 채 서귀포 남동쪽 약 280㎞ 해상을 지나고 있다. 광주와 전남지역 10일 오전 3시 부터 직접영향을 받을 것으로 예측되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hgryu77@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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