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 여파로 항공기 179편 결항…'내일 더 많아질 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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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태풍특보가 강화되면서 항공기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13시 기준 항공편 운항계획 1895편 가운데 179편이 결항됐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 10일의 경우 전체 계획 1772편 가운데 62편의 취소계획이 접수됐으나 태풍 예상경로에 따라 변동이 커질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카눈의 북상에 따른 국제선 우회 항공로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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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영향 시간대 따라 동해상·서해상 항공로 선택해 우회 조치
제 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태풍특보가 강화되면서 항공기 결항이 잇따르고 있다.
9일 국토교통부에 따르면 이날 13시 기준 항공편 운항계획 1895편 가운데 179편이 결항됐다. 제주 65편, 김해 24편, 김포 58, 무안 3편, 광주 8, 여수 3편 등이다.
태풍의 영향권에 들 10일의 경우 전체 계획 1772편 가운데 62편의 취소계획이 접수됐으나 태풍 예상경로에 따라 변동이 커질 것으로 국토부는 보고 있다.
한편 국토부는 카눈의 북상에 따른 국제선 우회 항공로 운영계획을 마련했다.
태풍이 동남아 방면 항공로에 영향을 미치는 시간대에는 서해상 항공로로 우회 또는 결항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다만, 우회 시 기존 경로보다 비행시간이 15분 정도 늘어날 수 있어, 태풍의 경로를 면밀하게 모니터링하면서 서해상 단축항공로의 사용 방안도 국방부와 협의할 계획이다.
미주・일본 방면 항공로에 영향을 미치는 시간대에는 동해상 (울릉도 인근) 항공로 등으로 우회 또는 결항 조치하기로 했다.
국토부는 항공기 결항 등 변경되는 운항정보는 항공사에서 예약승객에게 실시간으로 안내 중이며, 인천 및 한국공항공사의 공항별 홈페이지에서도 실시간으로 확인이 가능하다고 안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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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손경식 기자 chiljon@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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