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생생경제] 달 탐사 1주년, 우주항공청 생기면 달라지는 것들...

김우성 2023. 8. 9. 17: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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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방송 : YTN 라디오 FM 94.5 (15:00~16:00)

■ 진행 : 박귀빈 아나운서

■ 방송일 : 2023년 8월 9일 (수요일)

■ 대담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 아래 텍스트는 실제 방송 내용과 차이가 있을 수 있으니 보다 정확한 내용은 방송으로 확인하시기 바랍니다.

[생생경제] 달 탐사 1주년, 우주항공청 생기면 달라지는 것들...

-정부-업계, 국제표준 '지능형 홈 시스템' 구축 공동추진

-'다누리' 발사 1주년…달 얼음 매장 추정치 등 사진 공개

-'한국판 나사' 우주항공청, 개청 노력 중…연구개발·산업육성·국제협력 등

◇ 박귀빈 아나운서(이하 박귀빈)> <전략기술이 머니> 시간입니다. 국가전략기술 속에 숨겨져 있는 경제 효과에 대해 매달 하나씩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스튜디오에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 나오셨습니다. 안녕하세요?

◆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이하 이종호)> 네, 안녕하세요.

◇ 박귀빈> 장관님 오시는 길은 어떠셨는지 모르겠습니다. 지금 여기는 비 안 오고 날은 좀 잔뜩 흐려 있는 것 같아요. 오늘은 이것부터 좀 여쭤야 할 것 같습니다. 제6호 태풍 카눈이 북상하고 있습니다. 우리나라도 영향권에 들어갈 것 같은데요. 과기정통부에서는 태풍 관련해서 어떤 대비를 하고 계신지 좀 여쭤보고 싶어요. 이렇게 태풍 오고 그러면 디지털 장애 같은 것도 생기고 하잖아요?

◆ 이종호> 네, 그렇습니다. 태풍이 오면 늘 걱정이 되는데요. 사실 그래서 저희가 오늘 아침에 정보통신 관련 업체분들을 모시고 태풍이 오기 전에 어떤 준비를 철저히 하고 있는지 또 태풍이 왔을 때 어떤 문제가 생겼을 때 안전하게 어떻게 대응을 잘할 수 있는지. 그렇게 해서 국민의 피해를 최소화하고자 회의를 개최를 하고 각별한 당부를 부탁을 드렸습니다.

◇ 박귀빈> 그렇군요. 이렇게 태풍이 오거나 폭우가 내리거나 할 때는 실시간으로 빨리빨리 재난 상황 같은 게 전송이 되고 또 국민들이 그걸 받아보고 미리 대비하고 알 수 있게끔, 그런 것들이 잘 돼야 해서 이 디지털 부분은 좀 잘 관리가 돼야 될 것 같다는 생각은 들더라고요.

◆ 이종호> 그렇습니다.

◇ 박귀빈> 알겠습니다. 앞서 오프닝에서 제가 말씀드렸었죠. 오늘 오전에 비상경제장관회의에서 지능형 홈 구축 확산 방안이 발표됐습니다. 그래서 이걸 좀 여쭤보고 싶은데요. 사실 기존의 신축 주택들에는 집집마다 스마트 홈이 구축돼 있는 경우가 많아서요. 많은 분들이 스마트 홈 하시면 집에 월 패드가 있고 거기서 기기들 작동하고 제어하고 이런 거 아실 텐데 지능형 홈이라는 거는 구체적으로 어떤 겁니까?

◆ 이종호> 기존에 스마트 홈 대비해서 어떻게 보면 두 가지 정도가 다른 점이 있습니다. 그래서 지능형 홈이라는 것은 자유로운 연결성을 추구하는데요. 말하자면 기존의 건설, 가전, 기업별로 표준이 서로 달라서 기기 사이에 자유롭게 연결하는 데 있어서 문제가 좀 있었습니다. 어려움이 있었고요. 그래서 지능형 홈에서는 통일된 표준으로 해서 어떻게 보면 다양한 기기 사이가 좀 쉽게 연결되었기 때문에 우리 사용자들이 새로운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기회가 있다. 그렇게 또 볼 수 있고 또 하나 또 차이점은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해서 어떤 특정 사람이나 아니면 공간이나 환경에 맞춰서 기기를 자유롭게 제어할 수 있게 되고 그렇게 함으로 해서 좀 더 편안하게 이용할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그런 부분들이 기존의 스마트 홈과 다르다고 할 수 있습니다.

◇ 박귀빈> 그렇군요. 지능형 홈 구축 확산 방안을 발표를 하신 건데 그러면 그 안에는 어떤 내용들이 담겼나요?

◆ 이종호> 정부에서는 지능형 홈을 체계적으로 확산하고자 여러 건설사들이 참여해서 공동주택에 지능형 홈을 구현하는 선도 프로젝트를 추진하고요. 또한 여러 건설업체나 가전업체 그리고 인공지능 업체들이 모두 모여서 함께 참여하는 지능형 홈 라이언스를 출범해서 이 분야의 혁신 생태계 조성에 힘쓰고 있습니다. 그리고 기존에 이미 만들어진 주택에 있어서도 개인이나 인테리어 업자가 디지털 기기를 구입을 해서 지능형 홈을 구축할 수 있는 시장, 그걸 애프터마켓이라고 하는데 그런 시장도 좀 육성을 할 거고요. 결국 또 이런 걸 하는 데 있어서 중요한 것이 보안인데요. 그래서 누구나 안심하고 또 편리하게 지능형 홈을 사용할 수 있도록 홈 네트워크를 고도화하고 보도 보안도 강화할 수 있도록 조치를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지능형 홈이라고 설명을 쭉 해주셨는데요. 기존에 우리가 스마트 홈이라고 해서 알고 있는 것보다는 조금 더 개방화되고, 그러니까 어떤 표준 같은 게 생기면서 어떤 형태의 기기든 자유롭게 연결이 되는 것이 기존과 달라지는 부분인 것 같아요. 말씀을 들으니까.

◆ 이종호> 그게 표준화되고 그래서 기기들이 서로 연결이 원활해지고 그 다음에 그런 기기들의 인공지능을 기반으로 하면 좀 더 특화된, 좀 더 편리한 서비스를 이용을 할 수 있게 되는 거죠.

◇ 박귀빈> 맞습니다. 조금씩 우리가 영화에서 봤던 것들이 현실에서 재현이 되는 시대가 됐다. 이런 생각이 조금씩 드는 것 같습니다. 그렇게도 볼 수 있습니다. 영화 속에서는 지능형 홈이라고 해서 어떤 주체가 있는 것 같아요. 주체가 있어서 예를 들어 그 이름이 귀빈이라면 "귀빈아 이것 좀 해줘" 그러면 얘기하고 같이 해주잖아요. 아직 그런 건 아니죠?

◆ 이종호> 앞으로 이제 그런 것도 추구하려고 하는 거죠. 예를 들어서 제가 집을 나서면서 "내가 평소에 어떻게 하는지 알지? 그렇게 좀 해줘" 그러면 알아듣고 뭔가 제가 원하는 대로 집 관리를 딱 해주고, 그렇게 되는 시대가 이제 머지 않아 오지 않을까. 그렇게 기대를 해봅니다.

◇ 박귀빈> 이제 AI 인공지능 기술을 접목한다고 하시니까 충분히 그런 시대가 올 것 같습니다. 그리고 끝으로 아까 말씀해 주셨던 것이 보안도 강화하겠다고 말씀하셨는데 그렇지 않아도 사실 요즘에 집에 어떤 카메라만 있어도 그런 것들이 해킹이 돼서 영상 같은 것들이 무단 노출된다거나, 이런 것들이 좀 많은 분들이 우려되는 부분이어서 이렇게 되면 될수록 더욱더 보안이 강화돼야 된다는 생각은 들어요.

◆ 이종호> 그러니까 어떤 측면에서 보면 스마트 홈에 또는 지능형 홈에 있어서 뭔가 중요한 부분이 성능도 중요하겠지만 성능을 넘어서 우리가 더 신경을 써야 될 부분이 보안이라고 생각합니다. 아무리 성능이 좋아도 보안에 조금이라도 문제가 있으면 아무도 사용하지 않을 것입니다. 그러한 측면은 저희도 잘 이해를 하고 있고 그 부분에 대해서는 계속해서 고민을 하고 또 다른 기술을 개발하고 그런 게 필요하지 않나 생각을 하고 추진하려고 합니다.

◇ 박귀빈> 맞습니다. 이렇게 지능형 홈도 우리 일상 속에 들어오고 하면 사실은 내가 하는 거를 컴퓨터가 미리 해주고 노동만 덜어주고 이런 것들이 아니라 시간적인 활용에서 굉장히 극대화할 것 같고요. 효율화 시킬 것 같고 여러 가지나 여가나 시간을 창출하는 방안도 조금씩 더 나아질 것 같아서 우리의 생활 모습이 많이 변화가 생기지 않을까, 이런 기대를 좀 해보고요. 장관님, 이번 주 월요일에 보니까 최초의 달 탐사선이죠. 다누리가 발사된 지 1주년이었군요. 기념식을 하셨다고요?

◆ 이종호> 예, 그렇습니다. 기념식 가서 미국에서 작년에 8월 5일에 우리의 다누리 위성을 실은 로켓 쏘는 장면이 생각이 났습니다. 또 그 자리에서 우리 또 황우영 원장님께 많은 질문도 드리고 했던 기억도 나고요. 그래서 작년 8월 5일에 다누리호를 실은 미국의 로켓이 발사가 됐고 다누리호가 작년 12월 27일에 성공적으로 달 궤도에 안착을 했습니다. 그 이후에 여러 가지 점검을 하고 올해 2월부터 약 6개월 정도 정상적인 임무를 지금까지 해왔습니다.

◇ 박귀빈> 지금도 임무를 수행 중이군요?

◆ 이종호> 그렇습니다. 다누리는 국내 최초로 지구를 배경으로 해서 달 사진을 찍는 것도 촬영을 해서 와서 저희가 가지고 있고요. 그리고 세계 최초 우주 인터넷을 통한 영상 사진 데이터를 지구에 성공적으로 전송을 했습니다. 그래서 우주 인터넷도 한번 테스트해본 거죠. 또한 지난 월요일에는 달 착륙 후보지 사진도 저희가 봤습니다. 그런 것도 다누리가 찍어서 보내줬고 그다음에 달 표면에 있는 핵 원료 물질이 될 수 있는 토륨 원소, 그게 어떻게 분포되어 있는지 그런 거에 대한 원소의 지도. 토류 원소의 지도를 초안이죠. 처음으로 공개를 했고요. 그리고 다누리는 당초 1년 수명으로 발사가 됐는데 우리 기술적으로 잘 해서 수명이 2년이 더 연장이 돼서 2025년까지 임무를 수행할 예정으로 되어 있고요. 이제 다가오는 12월이 되면 아무래도 다누리 임무 수행 1주년 기념을 우리가 하게 될 거고 그때 달에서의 여러 가지 원소들의 지도 그리고 달에서의 방사선 환경 지도. 어떻게 보면 성과죠. 성과를 공개할 계획이고요. 따라서 또 국민들께서 많은 관심을 가져주시면 좋겠습니다.

◇ 박귀빈> 국내 최초 달 궤도선입니다. 다누리, 작년 8월에 발사가 돼서 지금도 달 상공을 계속 돌면서 일을 열심히 하고 있는 거죠.

◆ 이종호> 지금 달 궤도 약 한 100km 상공에서 달 주위를 돌면서, 일종의 달의 위성인 셈이죠. 그렇게 돌면서 임무를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네, 맞습니다. 앞으로 2025년까지 열심히 일 해주기를 바라겠습니다.

◆ 이종호> 저도 아무 탈 없이 그렇게 되기를 기대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그리고 이번에는 이렇게 우리가 다누리 소식을 이야기를 하다 보면 이제 정말 시대가 바뀌었다. 이제는 글로벌을 넘어서 이제는 우주 경제의 시대가 돼서 그거를 준비하는, 대비해야 하는 때가 됐는데 그래서 우주 전담 기구죠. 우주항공청 설치를 윤석열 대통령도 대선 공약으로 약속을 했었고요. 지난 4월에 관련 특별법도 국회에 제출하신 것으로 알고 지금 우주항공청 추진이 어느 정도 진행이 되고 있나요?

◆ 이종호> 말씀하신 대로 정부는 지난 4월 6일에 우주항공청 특별법을 국회에 제출했고요. 현재 소관 상임위에서 계류 중에 있습니다. 그래서 여야가 아무래도 조속히 만나서 하루라도 빨리 논의를 해서 좀 법이 빨리 통과되어 되기를 기대를 하고 있고요.

◇ 박귀빈> 지난 27일에 우주항공청 안건조정위원회가 있었잖아요. 그런데 그때가 좀 파행되고 여야가 평행선을 달리면서 좀 진척이 없는 것 같더라고요.

◆ 이종호> 그래서 지금 노력을 하고 있었고요. 여야가 또 그래도 조금 더 발전을 해서 법안 안건을 심의를 하는 회의를 개최하기로 했고 그 상태에 지금 들어가 있는데 하루빨리 좀 만나서 좀 합의가 잘 돼서 빨리 좀 심의를 해서 통과되기를 기대하고 있고요. 사실 또 지난 2일 7월 27일에 우주항공청 설립과 운영에 필요한 여러 사항들을 조금 더 구체화해서 저희가 기본 방향을 발표한 바도 있습니다. 그래서 우주항공의 전담기관의 필요성에 대해서는 여야 모두가 공감하고 있습니다. 그래서 법안이 조속히 논의가 되고 국회를 통과할 수 있도록 저희가 최선을 다하도록 하겠습니다.

◇ 박귀빈> 우주항공청, 그야말로 국가의 우주전담기구를 설립을 추진하고 계신 건데요. 과연 어떤 모습이 될까요?

◆ 이종호> 우주항공청은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우주항공 전담 조직이고 정책도 수립하고 연구 개발은 물론이고요. 우주산업도 육성을 하고 또 우주 관련해서 국제 협력 등도 할 수 있는 기능이 확대되고 강화되는 그런 조직이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습니다. 또한 대통령께서 강조하신 부분이 이 기관은 전문성과 유연성을 갖춘 혁신적 조직이 될 것이다. 지금 그렇게 설계가 돼 있고요. 그래서 일례로 유능한 우주 관련 전문가가 우주항공청에서 어떤 프로젝트에 직접 참여해서 우주항공 정책도 수립하고 또 자기 임기가 끝나면 다시 또 해당 분야로 돌아가서 기여할 수 있는 그런 선순환 구조를 만들 수 이제 우주항공청이 될 수 있도록 저희가 노력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국가 조직 체계를 보면 부도 있고 처도 있고 청도 있고 위원회도 있고 그렇더라고요. 그런데 이번에 우주항공청 계획하시는 걸 보면 과기정통부에서 산하로 우주항공청으로 설치하시려는 계획이신데요. 한편에서는 우주전략본부 같은 더 상위 조직으로 만들어야 하는 것 아니냐. 이런 의견도 나오는 것 같더라고요. 그런데 왜 우주항공청으로 설치를 하시려는 걸까요?

◆ 이종호> 그러니까 우주항공청은 원래 우리가 판단하기에는 인사, 조직, 예산상 과기정통부와 독립적으로, 독립성을 가지고 할 수. 있는 소위 말해서 독임제 중앙행정기관, 그러니까 우주항공청장께서 그런 거를 독자적으로 인사나 조직이나 예산을 다룰 수 있게 하는 겁니다. 그게 이제 적합하다. 저희는 판단을 하고 청으로 출발하려고 설계를 했던 거고요.

◇ 박귀빈>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소속의 그건 맞는 건가요?

◆ 이종호> 네, 그렇습니다. 그건 이제 그동안 저희 과기정통부에서 우주 관련 업무를 많이 했기 때문에 청이 안착을 하기 위해서는 저희가 초기에 돌봐야 되는 부분도 많이 있기 때문에 끈이 붙어 있지만 필요하다면 미래에 독립할 수도 있겠죠. 그건 필요시에 논의를 거쳐서 결정될 부분이라고 생각을 하고요.

◇ 박귀빈> 일단 출발은 그렇게 한다. 이런 말씀이시군요.

◆ 이종호> 그렇습니다. 그래서 어쨌든 청으로 출발을 해서 말씀드렸던 것처럼 정책 수립도 하고 연구 개발도 하고 그다음에 산업 육성도 하고 국제 협력도 하고, 이런 일들을 독립적으로 수행할 수 있도록 저희가 설계를 했다. 이렇게 보시면 되겠고요. 어쨌든 앞으로 이런 청 단위로 출발해서 또 미래의 어떤 논의를 거쳐서 필요하다면 조직을 좀 더 확대 발전시키는 것도 좋은 방법이라고 생각을 합니다.

◇ 박귀빈> 알겠습니다. 우주항공청, 아까 장관님께서도 말씀하셨지만 이제는 우주 경제 시대가 됐기 때문에 당연히 전담 부서의 필요성은 다 공감을 하실 거고 그래서 우주항공청 설립을 추진 중이신데요. 지난 7월 27일에 우주항공청 설립 운영 기본 방향을 발표하셨어요. 그런데 한국항공우주연구원, 항우연입니다. 그리고 한국천문연구원, 천우연이라고 하고요. 이런 연구기관들에서는 반대의 목소리가 나오고 있더라고요. 그리고 최근에 전국 과학기술노동조합에서는 우주항공청에 설치되면 항우연과 천문연과 같은 기관이 해체되는 것 아닌가. 이런 우려를 나타내는 성명서도 발표한 것으로 알고 있는데요. 장관님, 이건 어떻게 보십니까?

◆ 이종호> 줄여서 얘기를 할게요. 항우연, 천문연. 항공우주연구원, 천문연구원 이렇게 볼 수 있는데 항우연, 천문연이 일각에서는 해체될 수 있다. 이렇게 얘기하는데 전혀 그렇지 않습니다. 전혀 그런 게 아니고요. 황우연, 천문연등은 기존의 역할과 기능을 유지하고요. 기관의 고유 연구도 하고 또 수탁 사업도 자율적으로 수행하게 될 것입니다. 그리고 미래 앞으로의 우주 경제 시대에는 우주 분야의 영역이 더욱 확장될 것입니다. 그런 시대에 또 항우연과 천문연은 어떤 중추적인 연구기관으로서의 역할을 할 것이고 더불어서 우주항공청이 생기면 우주항공청과 더 많이 소통하고 협력을 해서 본연의 역할을 수행하게 될 것으로 저는 기대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그렇군요. 보니까 현행대로 국가과학기술연구회 소속으로 두면서 특정한 임무는 우주항공청 임무센터로 지정해서 수행하게 한다. 이렇게 방안을 내셨고, 그래서 아마 이 부분에서 연구기관을 따로 해체하는 것 아니냐. 쪼개는 것 아니냐. 일단 우주항공청 소속은 아닌 것으로, 포함되지 않는 개념으로 지금 이해가 되는 것 같아요. 그래서 그 부분에 우려가 있는 것 같습니다.

◆ 이종호> 지금 현재는 출연 연구소의 형태, 지금의 형태를 그대로 유지가 되면서 우주항공청에서는 이제 이런 항우연과 천문연과 소통하면서 연구도 하고 또 이들 기관이 자율적으로 자기의 연구도 할 수 있고요. 그다음에 이뿐만 아니라 또 대학이나 이런 쪽에서도 우주항공청하고 연계가 돼서 뭔가 좀 더 현재보다는 효율적으로 시너지를 낼 수 있는 형태로 해서 아주 치열해지고 있는 우주 경제 시대에 각국 경쟁국들과 우리의 경쟁력을 높일 수 있는 기회를 만들 수 있는 게 우주항공청을 하루라도 빨리 설립하는 것이 중요하지 않나. 저희는 그렇게 생각을 하고 있습니다.

◇ 박귀빈> 예, 알겠습니다. 매달 한 번씩 국가전략 기술에 대해서 궁금한 점들을 이야기 나누는 시간입니다. 오늘 이종호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장관님 직접 모시고 이야기 나눴는데요. 장관님 오늘 말씀 고맙습니다.

◆ 이종호> 네, 감사합니다.

YTN 김우성 (wskim@ytnradio.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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