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피해복구 도와드려요”…부산은행 ‘카눈’ 대비 선제 금융지원 마련

정인덕 기자 2023. 8. 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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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은 태풍 '카눈' 피해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피해 복구 금융 지원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부산은행은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5억 원의 피해 복구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또 부산 BC카드 태풍 피해 고객에게는 최대 6개월간 결제 대금 청구 유예 혜택을 지원한다.

부산은행은 지역 내 재난 피해를 모니터링한 후 피해 정도에 따라 봉사단을 파견해 복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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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NK부산은행은 태풍 ‘카눈’ 피해에 대비해 선제적으로 피해 복구 금융 지원을 마련했다고 9일 밝혔다. 카눈이 한반도를 종단해 전국적 피해 발생이 우려되자 미리 고객을 돕는 준비를 한다는 취지에서다.

부산 남구 BNK부산은행 본점. BNK부산은행 제공


부산은행은 피해 중소기업과 소상공인에게 업체당 최대 5억 원의 피해 복구 자금을 지원하기로 했다. 개인 고객에는 최대 2000만 원의 생활 안정 자금 대출을 제공할 예정이다.

피해 기업·개인의 경제적 부담을 완화하고자 최대 1.0%포인트 특별 금리 감면도 시행한다. 기일이 도래하는 대출 원금을 상환 없이 최대 1년간 만기 연장해준다. 시설 자금 대출 등 분할 상환금도 최대 6개월까지 유예할 수 있다.

지원 대상은 태풍 피해를 본 고객이다. 피해 사실 확인서와 현장 사진 등 관련 자료를 은행에 제출하면 된다.

또 부산 BC카드 태풍 피해 고객에게는 최대 6개월간 결제 대금 청구 유예 혜택을 지원한다. 자세한 내용은 부산은행 모든 영업점과 고객센터에서 확인할 수 있다.

부산지역 내 피해 복구를 돕기 위해 ‘부산은행 긴급 재난 구호 봉사대’ 활동 준비도 마쳤다. 부산은행은 지역 내 재난 피해를 모니터링한 후 피해 정도에 따라 봉사단을 파견해 복구를 지원할 방침이다.

이수찬 부산은행 여신영업본부장은 “만일의 사태에 대비해 조속한 금융 지원이 이뤄지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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