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포르투갈 등 세계 잼버리 대원들 12일부터 1주일 간 경주서 문화 체험

이영균 2023. 8. 9. 17: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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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가했던 세계 각국 잼버리 대원 들 중 일부가 이번 주말부터 경주를 잇따라 찾는다.

경주시는 세계잼버리 대회 참가자 중 독일, 포르투갈, 체코, 루마니아, 우루과이 등 5개국 400여 명 대원들이 잼버리 대회 마지막 행사인 폐영식 다음날인 12일부터 순차적으로 경주를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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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포르투갈 등 5개국 대원 400여명, 폐영식 마치고 12일부터 경주 방문
주낙영 시장 “잼버리 대원들의 경주 방문을 25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대회에 참가했던 세계 각국 잼버리 대원 들 중 일부가 이번 주말부터 경주를 잇따라 찾는다.

경주시는 세계잼버리 대회 참가자 중 독일, 포르투갈, 체코, 루마니아, 우루과이 등 5개국 400여 명 대원들이 잼버리 대회 마지막 행사인 폐영식 다음날인 12일부터 순차적으로 경주를 방문한다고 9일 밝혔다.

관광객들로 붐비는 경주 주요 유적지·관광지 모습. 경주시 제공
우선 독일 대원 235명이 오는 12일부터 19일까지 1주일 간 불국사와 골굴사 2곳에 나눠 템플스테이를 체험한다.

7개 팀으로 나눠 1박 2일간의 일정을 머물겠다는 계획을 알려왔다고 경주시는 설명했다.

이어 포르투갈 대원 13명도 오는 17일부터 골굴사에서 1박 2일 일정으로 템플스테이를 체험할 예정이다.

또 체코, 루마니아, 우루과이 대원 130여 명도 오는 12일부터 13일까지 1박 2일 일정으로 불국사와 석굴암, 대릉원, 첨성대, 동궁과 월지 등을 중심으로 한 문화체험 활동에 나선다.

이번 방문은 경북도와 경북문화관광공사가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사·전 사·후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이들을 유치하면서 성사됐다.

이에 따라 시는 잼버리 대원들이 한국의 문화와 역사, 자연을 체험할 수 있도록 지원과 협조를 아끼지 않을 방침이다.

앞서 세계잼버리대회가 개최되기 전 경주를 찾은 독일, 핀란드, 뉴질랜드 참가자들에게도 지원에 나선 바 있다.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독일 대원 200여 명이 화룡유스호스텔에서 묶었고, 같은달 27일부터 30일까지 핀란드 대원 720여 명이 신라유스호스텔에서 머물며 경주 곳곳을 탐방했다.

또 뉴질랜드 대원 80여 명도 같은 달 27일부터 29일까지 3일 간 경주에서 체류한 바 있다.

주낙영 경주시장은 “세계 각국 잼버리 대원들의 경주 방문을 25만 시민과 함께 진심으로 환영한다”며 “대원들이 천년고도 경주의 역사문화를 체험하고, 경주에서 멋진 추억을 만들 수 있도록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

경주=이영균 기자 lyg0203@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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