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풍 '카눈' 북상에 인천공항 항공편 16편 운항 차질

홍찬선 기자 2023. 8. 9. 17:3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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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다.

9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인천공항을 운행하는 항공기 16편이 결항되거나 운항이 취소(비운항)됐다.

이날 항공기 결항은 출도착 각각 2편씩이며 비운항도 8편과 4편이 발생했다.

태풍 카눈은 오는 10일 오전 9시께 경남 통영 북서쪽 약 40㎞ 부근 육상에 다다른 뒤 같은 날 오후 9시께 서울 부근까지 전국을 관통하면서 이동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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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도착 결항 각각 2편씩…비운항도 8편과 4편 발생
[제주=뉴시스] 오영재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 상륙이 임박한 9일 오전 제주국제공항 출발장에서 관광객들이 탑승 수속 절차를 밟고 있다. 이날 오후부터 제주에 강풍을 동반한 많은 비가 예보된 상태다. 2023.08.09. oyj4343@newsis.com

[서울=뉴시스] 홍찬선 기자 = 제6호 태풍 카눈이 한반도로 북상하면서 인천국제공항의 항공기 운항도 차질을 빚고 있다.

9일 인천공항공사에 따르면 이날 인천공항을 운행하는 항공기 16편이 결항되거나 운항이 취소(비운항)됐다.

이날 항공기 결항은 출도착 각각 2편씩이며 비운항도 8편과 4편이 발생했다.

해당항공편은 인천을 출발해 일본 후쿠오카 등으로 가려던 OZ134와 KE789, 기타규슈 행 KE557편 등이다.

태풍 카눈은 오는 10일 오전 9시께 경남 통영 북서쪽 약 40㎞ 부근 육상에 다다른 뒤 같은 날 오후 9시께 서울 부근까지 전국을 관통하면서 이동할 것으로 기상청은 예보했다.

현재 카눈의 강도는 '강' 상태로 이동 중이다. 강도 '강'은 순간풍속 초속 33~44m로 기차를 탈선시킬 수 있을 정도의 세력을 가진다. 강풍 반경 약 310㎞로 예상되고 있다.

상륙 후에는 강도가 '중'으로 약해지겠지만 '중' 상태 역시 순간풍속 초속 25~25m로 지붕을 날려버릴 수 있는 정도의 세기다.

☞공감언론 뉴시스 mani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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