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래프톤, 2분기 영업이익 전년比 20.7% ↓…글로벌 파이프라인 확보 주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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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래프톤(259960)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7% 감소한 1315억원으로 집계됐다.
타 게임사들이 하반기 신작 발표로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것과 달리,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고도화로 실적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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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박소은 기자 = 크래프톤(259960) 올해 2분기 영업이익이 전년 동기 대비 20.7% 감소한 1315억원으로 집계됐다. 타 게임사들이 하반기 신작 발표로 매출 증대를 도모하는 것과 달리, 크래프톤은 'PUBG: 배틀그라운드(배틀그라운드)' 고도화로 실적을 개선하겠다고 밝혔다.
크래프톤은 '눈물을 마시는 새', '블랙 버짓' 등 기존 개발 중인 작품은 유지하되 소규모 게임 개발 스튜디오를 통해 빠르게 글로벌 파이프라인에 신작을 수급하겠다는 구상이다.
◇'배틀그라운드' 파워 이어가…인도, 주요 서비스 지역으로 '콕'
크래프톤은 올해 2분기 매출 3871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전년 동기 4236억원 대비 8.6% 줄어든 수치다.
크래프톤은 이날 자사의 대표 IP 배틀그라운드의 성과를 강조했다. 서비스 무료화 이후로도 △부활 시스템 추가 △클랜 시스템 출시 △아케이드 개편 등으로 월 200만명의 신규 이용자가 꾸준히 유입됐다는 것이다.
특히 한차례 중단됐던 인도 지역에서의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서비스 재개를 주요 성과로 꼽았다. '배틀그라운드 모바일 인도(BATTLEGROUNDS MOBILE INDIA·BGMI)'는 지난해 7월 한시적 차단 조치를 받은 이후 지난 5월 서비스를 정상적으로 운영하기 시작했다.
배동근 크래프톤 최고재무책임자(CFO)는 이날 콘퍼런스콜에서 "서비스 재개 이후 인도 게이머들의 성원으로 밴(차단조치) 직전 수준의 트래픅을 회복했다"며 "인도는 글로벌 시장에서 크래프톤에게 매우 중요한 국가다. 하반기부터 현지화 콘텐츠와 대규모 e스포츠 이벤트를 통해 매출 성장을 도모하겠다"고 말했다.
다만 배틀그라운드 e스포츠 대회 과정에서 소요되는 비용의 효율화 기조를 이어가겠다고 전하기도 했다.
크래프톤은 올해 글로벌 오프라인 대회 PGS(펍지 글로벌 시리즈)를 부활했다. 국가대항전인 펍지 네이션스 컵도 올 가을 국내에서 개최할 예정이다.
배 CFO는 "과거 e스포츠 리그를 수년 개최해오면서 효과가 입증이 안된 부분도 있고, 투자성으로 e스포츠를 진행해온 측면도 있다"며 "스폰서, 후원업체를 통해 그들의 비용으로 (대회를 개최하되) 수익을 나눌 수 있다"고 설명했다.
◇'눈물을 마시는 새' 등 대작 개발 중…소규모 게임 개발도 병행
크래프톤은 하반기 신작 발표 계획을 당장 밝히지는 않았다. 하반기 실적 반등을 위해 신작 라인업을 밝힌 타 게임사와는 대조되는 부분이다.
현재 크래프톤은 본사와 11개 독립 스튜디오에서 '눈물을 마시는 새', '프로젝트 블랙버짓', '프로젝트 골드러시' 등 20개 이상의 새로운 게임을 개발 중이다. 이날 2026년까지 24개의 게임을 출시할 예정이라 밝히기도 했다.
소설 원작인 '눈물을 마시는 새'의 론칭 시점은 2026년 이후라 봤다. 지난 1분기 실적발표 콘퍼런스에서 2025년 이후 론칭 예정이라 밝힌 것에서 소폭 연기됐다.
배동근 CFO는 "소설 원작이 워낙 독특한 내러티브가 있는 작품이라 오픈월드에서 여러 주인공들이 플레이하는 장르가 될 수도 있고, 스토리를 따라가는 액션RPG가 될 수도 있다"며 "IP를 잘 살려서 한국의 IP가 글로벌하게 알려질 수 있도록 고민 중에 있다"고 말했다.
대형 IP 제작 조직뿐 아니라 소규모 점조직 운영 전략을 밝히기도 했다.'더 크리에이티브(The Creative)'라는 30명 이하 소규모 개발 조직을 신설, 1년 반 이내에 게임을 소프트 론칭하도록 했다
배 CFO는 "크래프톤의 신작 검수를 통과한 프로젝트는 별도 자회사에서 개발을 진행할 것"이라며 "보다 많은 게임을 타석에 세우고 높은 퀄리티의 신작 게임을 개발해 글로벌 IP를 여러개 보유하려는 시도"라고 설명했다.
soso@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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