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 대원 식비 하루 인당 5만원...행안부, 8개 시도에 지출 기준 안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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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태풍 카눈 북상에 따른 비상 대피 계획에 따라 각국의 3만7000여 명 잼버리 참가 대원들을 수용 중인 지자체에 하루 1인당 5만 원 이내의 식비를 지출하라고 안내했다.
행정안전부는 잼버리 참가자 지원에 협력하고 있는 8개 시·도에 신속하고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이 같은 내용을 포함한 재정 지출과 관련한 기준을 안내했다고 9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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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비·숙박비·체험 활동비·의료비·생필품비·교통비 등 실비 지원
지난 8일에는 지자체가 우선적으로 예비비를 사용해 신속하게 지원토록 요청하고 지자체가 지원한 예산에 대해서는 국가 차원에서 재원을 보전할 예정임을 안내했다. 9일에는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는 항목과 단가 등 지출 기준을 추가로 알렸다.
먼저 지원 항목과 관련해서는 식비, 숙박비, 체험 활동비, 의료비, 생필품비, 교통비 등 참가자 지원 및 행사 운영을 위한 항목에 대해 지원할 수 있음을 알렸다. 다만 잼버리 행사 취지를 고려해 단순한 관광 및 지자체 홍보 목적 활동은 지양하도록 주문했다.
또 지원 단가와 관련해서는 지역 여건에 맞게 실비 지원을 원칙으로 하되, 과도한 지출은 지양할 것을 당부했다. 예컨대 참가자 식비의 경우 1일 1인당 5만원 이내에서 지역 상황에 맞게 책정할 수 있도록 했으며, 할랄 음식 제공 등 특수한 상황이 있는경우 지자체 판단에 따라 추가적으로 지출할 수 있도록 안내했다.
한창섭 행정안전부 차관은 “행정안전부는 남은 세계 잼버리 기간 동안 대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들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잼버리 지원을 위해 협력 중인 지자체가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이연호 (dew9012@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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