잼버리대원들에게 전달된 간식꾸러미 2천개…전주시민들 “최선 지원”

임충식 기자 2023. 8. 9. 17: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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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염원하는 전주시민들의 마음이 잼버리대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전주에 머무는 잼버리대원들에게 전달될 간식꾸러미를 만들기 위해서다.

전주시 관계자는 "세계잼버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하는 전주시민의 마음이 하나씩 도착하는 것 같아 무거운 책임감이 더한다"면서 "세계잼버리 대원들이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다시 오고 싶은 전주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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봉사단체, 민간단체, 음료와 간식 등 대원들에게 전달
원불교봉공회와 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9일 전주시자원봉사센터에서 잼버리 대원들에게 전달될 간식 꾸러미를 만들고 있다.(전주시 제공)/뉴스1

(전북=뉴스1) 임충식 기자 = ‘2023 새만금 세계스카우트 잼버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염원하는 전주시민들의 마음이 잼버리대원들에게 전달되고 있다.

9일 전주시에 따르면 원불교봉공회와 완산구 해바라기봉사단, 전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원들이 이날 전주시자원봉사센터를 찾았다. 전주에 머무는 잼버리대원들에게 전달될 간식꾸러미를 만들기 위해서다.

회원들은 이른 아침부터 초코파이와 산도, 마이쭈, 젤리로 가득 채워진 간식꾸러미 2000여개를 만들었다. 완성된 간식 꾸러미는 잼버리 대원들에게 전달됐다.

전날에는 청소년범죄예방단체가 음료 1000여개와 수박주스 800여개를 전주대학교에 머무는 방글라데시 청소년 대원들에게 전달하기도 했다. 전주대를 직접 찾아가 물품을 기증한 이 단체는 “전주에 머무는 기간 안전하고 즐거운 시간이 되기를 바란다”고 밝혔다.

전주시도 적극 지원에 나서고 있다.

현재 시는 대원들이 머무는 대학교별로 운영과 통역, 보건, 위생, 안전, 봉사로 구분된 전담 인력을 배치해 안전하고 편안한 대회 진행을 돕고 있다.

가장 한국적인 도시 전주를 알리기 위해 다채로운 프로그램도 선물한다. 시는 대표적인 문화·전통시설인 한국전통문화의전당과 전주덕진예술회관, 국립전주박물관, 전주역사박물관 등 모든 자원을 총동원해 공연·관람·체험활동을 지원하고 있다.

전주시 관계자는 “세계잼버리의 성공적인 마무리를 기원하는 전주시민의 마음이 하나씩 도착하는 것 같아 무거운 책임감이 더한다”면서 “세계잼버리 대원들이 떠나는 마지막 순간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않고 다시 오고 싶은 전주를 만드는 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제6호 태풍 ‘카눈’의 북상으로 새만금 영지를 떠나 현재 전주에 머물고 있는 잼버리 대원들은 4개국 2000여명이다. 이들은 대회가 끝나는 12일까지 전주에 머물 예정이다.

94chung@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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