희망브리지, 6호 태풍 ‘카눈’ 대비 구호물품 긴급 지원

유선준 2023. 8. 9. 17: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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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는 6호 태풍 '카눈'을 대비하기 위해 희망브리지가 선제적 구호 활동을 펼친다.

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의 피해가 예상되는 경남 등 지역에 응급구호세트 등 구호물품을 선제적으로 지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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9일 희망브리지 함양 재해구호물류센터 직원이 제6호 태풍 '카눈' 피해 우려 지역으로 보내기 위한 구호물품을 싣고 있다. /사진 제=희망브리지

[파이낸셜뉴스] 한반도를 관통할 것으로 전망되는 6호 태풍 ‘카눈’을 대비하기 위해 희망브리지가 선제적 구호 활동을 펼친다.

9일 희망브리지 전국재해구호협회에 따르면 북상 중인 제6호 태풍 ‘카눈’의 피해가 예상되는 경남 등 지역에 응급구호세트 등 구호물품을 선제적으로 지원했다.

지원 지역은 경남 진주·하동·창녕·창원·산청, 전남 곡성·여수, 충북 청주, 충남 청양 등 17곳이다.

이들 지역에는 응급구호세트 1213세트(2만2393점)를 비롯해 생수 2만8320병, 대피소 칸막이 212개, 장화 572켤레, 박카스 1000병 등 5만2512점이다. 물품은 경남 함양에 위치한 약 3만3000㎡ 규모의 희망브리지 함양 재해구호물류센터에서 출고됐다.

앞서 지난 7일 희망브리지는 전국이 태풍의 영향권에 속해 큰 피해가 발생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으로 재난안전상황실을 가동하며 비상근무에 돌입하고 있다. 희망브리지는 선제적 지원 외에도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에 대해서는 신속하게 지원한다는 방침이다.

김정희 희망브리지 사무총장은 “지난 7월 큰 비로 지반이 많이 약해져 있는 상황이라 이번 태풍으로 인한 전국 각지의 큰 피해가 우려된다"며 "희망브리지는 피해 우려 지역에 대해 선제적으로 대응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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