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 주유소 휘발유 가격 10개월만에 1700원 돌파...서울은 1780원

장영준 기자 2023. 8. 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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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주유소 평균 휘발류 판매 가격이 10개월여 만에 리터당 1700원대를 돌파했다. 〈사진=JTBC 방송화면 캡처〉

국내 주유소 평균 휘발유 판매 가격이 10개월여 만에 리터당 1700원대로 올랐습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4시 50분 기준 주유소 휘발유 가격은 리터당 1702.56원입니다. 전날보다 6.33원 올랐습니다. 서울은 평균 1780.39원으로 전날보다 4.8원 올랐습니다.

휘발유 평균 가격이 1700원대를 기록한 건 지난해 9월 27일(1705.43원) 이후 10개월여 만입니다.

앞서 지난해 6월 휘발유 평균 가격은 러시아와 우크라이나 전쟁 여파로 2100원대를 훌쩍 넘겼다가 차츰 하향 전환해 올해 6월 1500원대까지 내렸습니다. 이후 다시 반등하고 있습니다.

이날 오후 5시 기준 경유 가격은 전날보다 11.96원 높은 1539.44원입니다. 서울은 10.29원 오른 1649.68원을 기록했습니다.

기름값이 다시 오름세를 보이는 이유는 국제 유가 상승 때문입니다.

미국의 원유 재고 감소와 산유국에서 석유 생산량을 줄이는 등의 영향으로 국제 유가가 최근 오르고 있습니다.

국제 유가 동향이 시차를 두고 국내 주유소 기름값에 영향을 주는 만큼, 당분간 국내 주유소 기름값도 오름세를 보일 전망입니다.

9일 한국석유공사 유가정보사이트 오피넷에 따르면 이날 오후 5시 기준 주유소 휘발유 평균 가격이 10개월 만에 1702.56원을 기록했다. 〈사진=오피넷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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