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놀면 뭐하니?’ 수익금 지원 학생들, MBC 찾아 특별 견학

하경헌 기자 2023. 8. 9. 17: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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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BC 사회공헌 사업 사랑의 달팽이로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학생들이 9일 MBC를 찾아 ‘놀면 뭐하니?’ 박창훈CP(맨 오른쪽)와 함께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사진 MBC



MBC 예능 ‘놀면 뭐하니?’ 등의 수익금 기부를 통해 인공와우 수술을 받은 학생들이 MBC를 찾았다.

MBC는 9일 “수익금 기부를 통해 소리찾기 사업에 함께한 학생들을 초대하는 ‘사랑의 달팽이’ 행사를 이날 진행했다”고 알렸다.

박소영 아나운서의 진행으로 이뤄진 행사에는 MBC와 사랑의 달팽이를 통해 수술을 받은 초등학생과 그 가족 등 30여 명의 참석했다.

행사에는 전진수 MBC 예능본부장과 박창훈 ‘놀면 뭐하니?’ CP의 환영인사, 아나운서 직업 소개와 질의응답, 특별 사내견학 등의 순서로 진행됐다.

행사에 참여한 청소년들은 MBC 미디어해설사로부터 콘텐츠 제작과정에 대한 설명을 듣고, 제작시설을 직접 체험하면서 다양한 질문을 쏟아냈다.

MBC가 청각장애인을 지원하는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는 ‘무한도전’을 시작으로 ‘같이펀딩’ ‘놀면 뭐하니?’ 등의 프로그램 부가수익 기부를 통해 소리찾기 사업을 함께해 왔으며, 지금까지 11억여 원을 후원하고 297명의 청각장애인을 지원했다.

MBC는 최근 사회공헌 슬로건으로 시청자들과 함께 호흡하고 미래세대와 취약계층의 성장을 지원한다는 의미를 담아, ‘좋은 친구와 함께 하나는 MBC’를 확정했다.

MBC 측은 “올해 하반기를 시작으로 ESG 경영 차원에서 다양한 사회공헌 활동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하경헌 기자 azima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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