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려움 없는 팀 정체성' 르세라핌, 다양한 협업 가능"

[서울=뉴시스] 르세라핌 '언폴기븐(UNFORGIVEN) JP' 단체 사진. (사진= 쏘스뮤직 제공) 2023.08.0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고인혜 인턴 기자 = 그룹 '르세라핌(LE SSERAFIM)'의 협업에 해외 매체들도 주목하고 나섰다.

9일 소속사 쏘스뮤직에 따르면, 르세라핌이 전날 공개한 일본 싱글 2집 타이틀곡 '언포기븐'에 일본 가수 아도(Ado)가 협업한 것과 관련 닛칸스포츠, 산케이스포츠, 빌보드 재팬, 오리콘 등이 반응했다.

앞서 르세라핌은 아도 외에도 미국 기타리스트 겸 프로듀서 나일 로저스(Nile Rodgers), 미국의 라이징 싱어송라이터 업살(UPSAHL), 일본계 영국 뮤지션 리나 사와야마(Rina Sawayama), '그래미 어워즈' 후보에 올랐던 데미 로바토(Demi Lovato), 글로벌 숏폼 모바일 비디오 플랫폼 틱톡(TikTok)을 휩쓴 신예 이마세(imase) 등과 협업했다.

쏘스뮤직은 "과감한 음악적 시도에 두려움 없는 팀의 정체성이 투영되다보니 장르, 세대에 국한되지 않는 협업을 통해 신선하고 도전적인 결과물을 만들어낼 수 있는 아티스트를 최우선으로 선정했다. 그 결과 K-팝을 넘어 다양한 장르의 음악 팬들에게 존재감을 각인시켰다"고 자평했다.

특히, 정규 1집 수록곡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 리믹스 작업을 활발히 펼쳤는데, 그 결과 이 곡은 발매 3개월 차에 미국 빌보드 내 '빌보드 글로벌 200', '빌보드 글로벌(미국 제외)'에서 순위 상승을 이끌어냈다. 또한, 이마세와 협업한 '쥬얼리'(Prod. imase)가 프로모션 없이 일본 대표 음원 사이트 라인뮤직의 '일간 송 차트' 3위(7월 27일 자)에 오르기도 했다.

협업을 향한 영미권 매체의 관심도 뜨거웠다. 미국 유력 매체 그래미닷컴이 나서서 나일 로저스와 멤버들의 단독 화상 인터뷰를 진행하고, 영국 유명 음악 매거진 NME가 사와야마가 힘을 보탠 '이브, 프시케 그리고 푸른 수염의 아내'(Rina Sawayama Remix)'를 조명했다.

일본 싱글 2집은 오는 23일 발매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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