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전 필요 없는 스마트발전기

김시균 기자(sigyun38@mk.co.kr) 2023. 8. 9. 17: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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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EMP연구소 자체 개발
자동차·선박 적용 가능

SEMP연구소가 자체 개발한 인공지능(AI) 스마트전자발전기를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선보였다. AI스마트전자발전기는 AI 반도체 신호로 자기장에 변화를 줘 기존 발전기시스템과 달리 회전체 없이 작동 가능한 발전기다. 향후 전기차, 선박, 항공기, 각종 전자제품에 두루 적용될 것으로 전망된다.

9일 SEMP연구소는 'AI스마트전자발전기의 국제기술시연회'를 7~10일 서울 시청 앞 광장에서 진행한다고 밝혔다.

SEMP연구소에 따르면 시연회는 첫날 최우희 SEMP연구소 대표의 인사말로 시작했다. 행사의 하이라이트인 AI스마트전자발전기를 이용한 점등식이 열렸는데, 1000개 이상의 발광다이오드(LED) 전구가 행사 참가자들의 구호에 맞춰 점등됐다.

SEMP연구소는 AI스마트전자발전기 기술이 전 세계 산업구조에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할 것으로 보고 있다. 이에 각 도시의 가정·자동차용부터 시작해 대용량 발전에서 초소용량 발전에 이르기까지 전기에너지가 필요한 모든 곳에 AI스마트전자발전기를 공급할 계획이다.

최 대표는 "AI스마트전자발전기를 자동차에 적용하면 별도의 충전소가 필요하지 않다"며 "폐차시킬 때까지 충전 없이 탈 수 있는 자동차도 등장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기술은 선박과 항공기, 각종 전자제품에 적용될 수 있다"며 "초소형부터 대형 발전까지 충전 없이 사용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김시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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