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립중앙박물관 폭파'·'이재명 테러' 동일 협박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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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찰이 국립중앙박물관을 폭파하겠다고 한 협박범이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협박범과 동일인으로 보고 쫓고 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9일 오전 국립중앙박물관, 남산타워, 일본대사관 등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은 서울시 공무원의 신고를 받았다.
특히 경찰은 전날 있었던 이 대표에 대한 살해 위협과 수법이 같은 점을 토대로 동일인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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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일한 계정, 수신·발신 모두 같아…병합 수사중"
경찰이 국립중앙박물관을 폭파하겠다고 한 협박범이 앞서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 협박범과 동일인으로 보고 쫓고 있다.
서울경찰청에 따르면 9일 오전 국립중앙박물관, 남산타워, 일본대사관 등에 폭발물을 설치하겠다는 내용의 이메일을 받은 서울시 공무원의 신고를 받았다.
이날 국립중앙박물관은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대원이 방문하기로 예정됐다.
경찰은 신고를 받은 곳에 군견 등을 투입해 폭발물을 검색하고 혹시 모를 상황에 대비하고 있지만, 현재까지 폭발물이 발견되지는 않았다.
특히 경찰은 전날 있었던 이 대표에 대한 살해 위협과 수법이 같은 점을 토대로 동일인의 소행으로 보고 수사중이다.
앞서 지난 7일 오전에도 일본인으로 추정되는 인물이 '9일 오후까지 이 대표를 살해하지 않으면 서울시 소재 도서관에 설치한 시한폭탄을 터뜨리겠다'는 내용의 협박 메일을 서울시 공무원에게 보냈다.
당시 해당 메일을 보낸 인터넷 주소(IP)가 일본이고, 메일 본문에 특수문자와 일본어 등 알 수 없는 의미의 문자들이 담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 관계자는 "수신과 발신 모두 동일한 이메일 계정"이라며 "동일인으로 보고 (두 사건을) 병합해서 수사 중"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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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정록 기자 rock@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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