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속보]행안부 "잼버리 식비 日1인당 5만원 이내…과도한 지출 지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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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수습 비용을 우선 지방자치단체 예비비로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
잼버리 비상대책반의 간사 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체류하는 8개 시·도에 이같은 내용의 재정지출 관련 기준을 안내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전날 잼버리 참가자들을 전북 새만금 영지에서 전국 8개 시·도에 분산 배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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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원 지출 기준 안내…재원, 국가 차원에서 보전
정부가 '2023 새만금 제25회 세계스카우트잼버리' 수습 비용을 우선 지방자치단체 예비비로 활용할 것을 요청했다.
잼버리 비상대책반의 간사 부처인 행정안전부는 잼버리 참가자들이 체류하는 8개 시·도에 이같은 내용의 재정지출 관련 기준을 안내했다고 9일 밝혔다.
앞서 정부는 제6호 태풍 '카눈' 북상에 따라 전날 잼버리 참가자들을 전북 새만금 영지에서 전국 8개 시·도에 분산 배치했다. 이들이 머무는 숙소만도 128개소에 달한다.
행안부는 지자체가 우선 예비비를 사용해 신속하게 지원토록 요청하고 국가 차원에서 재원을 보전할 예정임을 안내했다.
구체적으로는 식비, 숙박비, 체험활동비, 의료비, 생필품비, 교통비 등 참가자 지원 및 행사 운영을 위한 항목을 지자체가 지원할 수 있음을 안내했다.
다만 잼버리 행사 취지를 고려해 단순한 관광과 지자체 홍보 목적 활동은 지양하도록 했다.
지원 단가와 관련해서는 지역 여건에 맞게 실비 지원을 원칙으로 하되, 과도한 지출은 지양할 것을 안내했다.
예컨대 참가자 식비의 경우 1일 1인당 5만원 이내에서 지역 상황에 맞게 책정할 수 있도록 했다. 단, 할랄음식 제공 등 특수한 상황이 있는 경우 지자체 판단에 따라 추가 지출할 수 있도록 했다.
한창섭 행안부 차관은 "남은 세계잼버리 기간 동안 대원들이 안전한 환경에서 한국에 대한 좋은 기억들을 남길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며 "잼버리 지원을 위해 협력 중인 지자체가 어려움이 없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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