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42.live] '마지막 수비수 발롱도르' 칸나바로, 한국 입성...환한 잇몸 미소+팬들에게 사인 세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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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탈리아의 '레전드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가 한국에 왔다.
칸나바로는 9일 오후 4시 22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 출구 를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
칸나바로는 이탈리아의 '레전드' 수비수다.
칸나바로는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주장을 맡았으며 같은 해 발롱도르까지 수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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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한유철(인천공항)]
이탈리아의 '레전드 수비수' 파비오 칸나바로가 한국에 왔다.
칸나바로는 9일 오후 4시 22분 인천국제공항 제2여객터미널 입국장 출구 를 통해 한국에 들어왔다.
지난 8일엔 호나우지뉴가 먼저 한국 땅을 밟았다. 브라질의 전설이자 세계 최고의 테크니션으로 불린 호나우지뉴는 8일 오후 5시 15분 인천국제공항 제1여객터미널을 통해 한국에 왔다. 브라질 레전드의 입국 소식에 많은 팬들이 인천공항에 운집했고 그를 환영했다. 호나우지뉴 역시 특유의 시그니처인 '잇몸 미소'를 통해 팬들의 환영에 화답했다.
칸나바로가 호나우지뉴의 뒤를 이었다. 칸나바로는 이탈리아의 '레전드' 수비수다. 176cm로 센터백치고 작은 키에 속했지만 엄청난 수비 능력으로 단점을 완전히 커버했다. 나폴리에서 커리어를 시작했고 파르마, 유벤투스, 인터밀란 등을 거치며 이탈리아 세리에 A를 정복한 후, 레알 마드리드로 넘어가 스페인 무대도 경험했다. 커리어 말미엔 유벤투스와 알 아흘리, 인도 리그에서 활약했고 2012년 5월 은퇴를 발표했다.
엄청난 커리어를 자랑한다. 칸나바로는 2006 독일 월드컵에서 이탈리아의 주장을 맡았으며 같은 해 발롱도르까지 수상했다. 당시 센터백으로는 유일한 발롱도르 위너였다. 현역 은퇴 후엔 지도자로 변신해 광저우 헝다, 중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지휘했다.
대한민국의 '철기둥' 김민재를 극찬한 적도 있었다. 나폴리 관련 소식을 전하는 이탈리아 매체 ‘나폴리 매거진’은 칸나바로가 이탈리아 라디오 방송인 ‘라디오 CRC’에 출연해 김민재의 이적에 대해 이야기를 꺼냈다며 칸나바로의 발언을 조명했다.
해당 라디오에서 칸나바로는 "김민재는 수비의 주인공이었다. 수비 지역에서 거의 혼자 뛰었다. 김민재처럼 수비 매커니즘에 맞는 선수를 찾는 건 정말 어려운 일이다"라고 밝혔다.
이 시대 마지막 수비수 발롱도르 위너인 칸나바로의 등장에 많은 팬들이 환호로 답했다. 칸나바로는 팬들의 응원에 화답하듯 환한 잇몸 미소를 보였고 사인을 받고 사진을 찍기 위해 기다리던 모든 팬들에게 빠지지 않고 팬 서비스를 했다.
칸나바로는 서울에 머물며 팬미팅, 기자회견, 예능 프로그램 출연 등 다양한 스케줄을 소화한다. 이번 방한은 라싱시티그룹과 여행전문회사 트래블링이 주관한다. 2018년 창립한 라싱시티그룹은 유럽과 남미, 중동을 주 무대로 축구 사업을 전개하고 있으며 한국 진출도 준비 중이다. 트래블링은 국내 VIP 투어 및 해외 테마여행 전문이다.
한편 호나우지뉴, 마테라치, 칸나바로는 8월 방한 뒤 10월에도 또 다시 한국을 방문할 예정이다. 오는 10월 21일 고양종합운동장에서 한국, 이탈리아, 브라질 레전드들이 참가하는 레전드 올스타전이 개최되는데 이들도 출전 예정이다. 레전드 올스타전에 앞서 방한 행사를 통해 흥행 분위기를 띄우겠다는 계획이다. 올스타전 역시 라싱시티그룹과 트래블링의 주관이다.
한유철 기자 iyulje9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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