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우성스럽게"…'보호자' 정우성, 배우→감독의 재밌는 새 도전(종합)[Oh!쎈 현장]

김보라 2023. 8. 9. 17: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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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호자' 연출은 제가 연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기 때문에 한 거다."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제공배급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영화사 테이크)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 분)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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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박준형 기자] 9일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영화’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오는 15일 개봉된다. 정우성 감독과 김남길, 김준한, 박유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8.09 / soul1014@osen.co.kr

[OSEN=김보라 기자] “‘보호자’ 연출은 제가 연출할 수 있는 기회가 됐기 때문에 한 거다.”

배우 겸 감독 정우성이 9일 오후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열린 ‘보호자’의 언론배급시사회에서 “내 눈앞에 있는 도전부터 시작해서 굉장히 재미있게 작업을 했다”라며 이 같이 밝혔다.

이날 정우성 감독과 김남길, 김준한, 박유나 등의 배우들이 참석했다.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제공배급 에이스메이커무비웍스, 제작 영화사 테이크)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정우성 분)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

정우성 감독은 “연출 자체가 일단 제게 도전인데 흔히 봐온 소재를 연출할 때는 저의 태도를 넣고자 했다. 그래서 제게 더 새로운 도전이었다”고 말했다.

[OSEN=박준형 기자] 9일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영화’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오는 15일 개봉된다. 정우성 감독과 김남길, 김준한, 박유나가 포즈를 취하고 있다. 2023.08.09 / soul1014@osen.co.kr

이어 정 감독은 “연출 자체는 직무의 확장이고, 연출자로서 스토리를 대할 때 정우성스러운 건 어떤 건지 고민하며 생각했다”고 연출 의도 및 방향성에 대해 설명했다.

도전 과정이 새로웠다는 정우성은 “제가 결과물에 있어서 새로움을 만들어낸다면 영화계에 어떤 새로운 결과를 낼 수 있지 않을까 싶었다”고 감독으로서 기대했던 지점을 밝혔다.

정우성의 첫 번째 상업 장편 연출작인 ‘보호자’는 지난해 열린 47회 토론토 국제영화제, 55회 시체스 국제판타스틱영화제, 42회 하와이 국제영화제 등 해외 유수 영화제에 초청받아 주목받았다.

[OSEN=박준형 기자] 9일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 영화’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오는 15일 개봉된다. 정우성이 미소 짓고 있다. 2023.08.09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9일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영화’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오는 15일 개봉된다. 배우 김준한이 미소 짓고 있다. 2023.08.09 / soul1014@osen.co.kr

“누아르 장르라고 단 한 번도 생각하지 않았다”는 그는 “결핍에서 오는 파장, 의도치 않은 일이 계속 일어나는, 소통되지 않는 상황을 생각하며 연출했다”고 ‘보호자’가 남성 중심 누아르 영화만으로 규정지을 수 없다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정우성은 완성본에 대한 만족도에 대해 “아직 잘 모르겠다. 지금 이 시간에도 관객들에게 재미있길 바란다. 작업 과정에서는 감독으로서 최선을 다했다”며 “완성된 결과물이 (관객에게)전달되는 것 이외에, 현장에서 감독이자 배우로서, 최선을 다한 것에 대해서는 만족한다”고 자평했다.

정우성은 ‘보호자’의 주연이자 감독으로서 체력을 챙기는 게 가장 어려웠다고 한다. “연출할 때는 체력이 고갈돼 힘들었다. 회차가 많지 않을 기간 중에도 제가 출연과 연출을 병행하다 보니 버거웠다”고 연출하며 느낀 점을 전했다.

[OSEN=박준형 기자] 9일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영화’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오는 15일 개봉된다. 배우 김남길이 질문을 듣고 있다. 2023.08.09 / soul1014@osen.co.kr
[OSEN=박준형 기자] 9일 서울 자양동 건대입구 롯데시네마에서 영화 ‘보호자’(감독 정우성) 언론시사회가 진행됐다.영화’보호자’는 10년 만에 출소해 몰랐던 딸의 존재를 알고 평범하게 살기를 원하는 수혁과 그를 노리는 이들 사이의 이야기를 그린 액션 영화로 오는 15일 개봉된다. 배우 박유나가 머릿결을 만지고 있다. 2023.08.09 / soul1014@osen.co.kr

평범한 삶을 꿈꾸는 남자 수혁 역의 정우성을 비롯해 성공률 100%의 해결사 우진 역의 김남길, 수혁이 몸담았던 조직 보스 응국 역의 박성웅, 열등감에 시달리는 조직 2인자 성준 역의 김준한, 우진의 파트너이자 사제 폭탄 전문가 진아 역의 박유나까지 개성 있는 캐릭터들의 향연과 강렬한 액션이 눈길을 사로잡는다.

김남길은 “예산이 크지 않은 영화임에도, 감독님이 잘 짜서 하신 거 같다”며 “저도 (정)우성이 형의 영화를 보면서 꿈을 키워왔는데 이번에 새로운 면을 봤다. 해외 영화제에서 가서 감독님은 영화를 보면서 계속 떨고 꼼지락거리더라.(웃음) 그런 모습을 처음 봐서 그런지 놀랐다. ‘왜 이렇게 산만한가?’ 싶었던 거다. 그래서 ‘배우 아닌 감독으로 서서 떨리는구나’ 싶어서 인간미와 의외성을 느낀 시간이었다”고 전했다.

끝으로 박유나는 “이 영화가 저한테 선물 같은 영화라서 관객들이 재미있게 봐주셨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남길과 김준한도 “관객들이 이 영화를 재미있게 즐겨주셨으면 좋겠다”고 바랐다. ‘보호자’는 8월 15일 극장 개봉한다.

/purplish@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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