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외상 왜 안돼? 죽여버린다"···협박 후 난폭운전으로 경찰차 들이받은 50대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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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을 해주지 않는다며 편의점에서 종업원에게 폭언과 협박으로 물건을 강탈하고 난폭운전을 해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밤10시 20분께 서울 관악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온 남성 A씨가 계산대에 콜라를 내려놓으며 외상을 요구했다.
A씨의 난폭운전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추격에 들어갔고, 차량을 발견해 A씨에게 정차를 요구했지만 A씨는 오히려 빠른 속도로 질주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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외상을 해주지 않는다며 편의점에서 종업원에게 폭언과 협박으로 물건을 강탈하고 난폭운전을 해 달아난 남성이 경찰에 붙잡혔다.
지난 4일 경찰에 따르면 지난달 28일 밤10시 20분께 서울 관악구의 한 편의점에 들어온 남성 A씨가 계산대에 콜라를 내려놓으며 외상을 요구했다.
외상이 안 된다는 말에 A씨는 휴대전화를 맡기겠다고 했고, 여성 종업원이 재차 거절하자 "죽여버릴 거다, 이걸로 죽일 수 있다"며 콜라 페트병을 치켜들고 협박했다.
A씨가 폭언을 하며 담배까지 요구하는 상황에 두려움을 느낀 종업원은 결국 담배를 건넸고, A씨는 물건을 챙겨 밖으로 나갔다.
약 10분 후 A씨는 자신의 차량을 몰고 난폭운전을 하기 시작했다.
A씨의 난폭운전 신고를 받은 경찰은 추격에 들어갔고, 차량을 발견해 A씨에게 정차를 요구했지만 A씨는 오히려 빠른 속도로 질주했다.
A씨는 차량 사이를 넘나들며 도주했고, 횡단보도를 건너는 시민들까지 위협했다. 신호도 무시한 채 위험천만한 도주를 지속하던 A씨는 큰 도로를 가로질러 한 골목길에 다다랐다.
막다른 길에 접어들자 A씨는 갑자기 후진을 해 경찰차를 들이박았고, 연속해서 후진을 반복하며 경찰차를 충격했다.
이에 경찰관이 삼단봉으로 측면 유리를 깨고 내부 진입을 시도하자, A씨는 뒤쪽 창문을 통해 또다시 도주를 시도했다. A씨는 결국 도주로를 차단한 경찰관을 향해 극렬히 저항하다 검거됐다.
경찰 조사 결과 A씨는 음주상태도 아니었으며 마약류 간이시약 검사에서도 음성이 나온 것으로 전해졌다.
황민주 인턴기자 minchu@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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