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상 2단계 가동 · 선박 1천300여 척 피항…이 시각 사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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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에는 경남 사천으로 가보겠습니다.
태풍은 내일(10일) 오전 9시 경남 통영 북서쪽 40km 지점인 이곳 사천 인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곳 경남지역에 내일 오전까지 100~300mm, 많은 곳은 40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리고, 순간최대풍속 시속 145km 안팎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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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앵커>
이번에는 경남 사천으로 가보겠습니다.
김지욱 기자, 지금 뒤편으로 선박들이 대피해 있는 것 같네요?
<기자>
네, 저는 지금 경남 사천에 나와 있습니다.
제 뒤로 보이시는 것처럼 이곳 삼천포항 뿐 아니라, 사천시 내 항포구에는 약 1천300여 척의 배가 태풍에 대비해 정박해 있습니다.
약 한 시간 전까지 세차게 내리던 빗줄기가 지금은 소강상태에 접어들었는데 경남 해안 지역에는 강풍과 호우주의보가 내려진 상태입니다.
태풍은 내일(10일) 오전 9시 경남 통영 북서쪽 40km 지점인 이곳 사천 인근으로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곳 경남지역에 내일 오전까지 100~300mm, 많은 곳은 400mm 이상 많은 비가 내리고, 순간최대풍속 시속 145km 안팎의 강풍이 불 것으로 보여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앵커>
그쪽은 내일 태풍이 상륙할 것으로 예상되는 지역인데 대비를 더 철저히 해야겠죠.
<기자>
네, 제가 오늘 오후부터 이곳 어촌 일대를 둘러봤는데요, 인근 어민들은 충분히 대비했다면서도 태풍의 강도가 어떨지 몰라 긴장한 모습이었습니다.
[김연호/경남 사천시 : 이런 로프 줄을 세게 매 놨잖아요. 굉장히 흔들릴 거거든. 물 때가 제일 문제지. 딱 태풍 불 때 물이 이만큼 만수가 되면, 그게 제일 걱정이지.]
조금 전인 오후 3시 반쯤 비상 2단계를 가동한 경상남도는 하천변과 도로 등 재해 취약시설 207개소를 사전 통제하고, 위험지역 주민 201명을 대피시켰습니다.
또, 경남 연안을 오가는 여객선과 어선 등을 전면 통제했습니다.
(영상취재 : 최대웅, 영상편집 : 윤태호, 현장진행 : 신진수)
김지욱 기자 wook@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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