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반기 벤치 → 후반기 반등' 맨유 풀백, 구단은 재계약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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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른쪽 측면 수비수 아론 완-비사카와 재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맨유는 이적 시장이 종료되면 비사카와 새로운 계약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맨유에서 비사카는 주전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것처럼 보였다.
1년 연장 옵션이 존재하지만 비사카와 맨유의 계약은 내년 6월 종료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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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탈코리아] 이성민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가 오른쪽 측면 수비수 아론 완-비사카와 재계약을 추진할 예정이다.
영국 매체 ‘데일리 메일’은 9일(한국시간) “맨유는 이적 시장이 종료되면 비사카와 새로운 계약에 대해 공식적으로 논의할 예정이다”라고 보도했다.
비사카는 크리스탈 팰리스 시절 잉글랜드에서 촉망받는 풀백 유망주였다. 2018년 1월 팰리스와 프로 계약을 체결한 그는 2018/19시즌 모든 대회 통틀어 39경기에 출전하며 기대주로 떠올랐다. 잉글랜드 내에서 큰 기대를 받았던 그는 2019년 7월 5500만 유로(한화 약 796억 원)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로 이적했다.
맨유 입단 초기에 비사카는 주전 라이트백으로 자리잡았다. 맨유에서의 첫 시즌이었던 2019/20시즌 그는 46경기에 모습을 드러냈다. 2020/21시즌에는 무려 54경기에 나섰다. 공격력은 수비에 비해 아쉬웠으나 수비에서 뛰어난 태클 능력을 선보였다. 맨유에서 비사카는 주전 입지를 공고히 다지는 것처럼 보였다.
비사카의 자리는 2021/22시즌부터 조금씩 흔들리기 시작했다. 2021년 11월 올레 군나르 솔샤르 감독이 경질된 후 랄프 랑닉이 감독 대행을 맡았다. 비사카를 기용했던 솔샤르와 달리 랑닉은 그의 경쟁자인 디오고 달로트를 선호했다. 달로트에게 주전 자리를 내준 비사카는 해당 시즌 26경기에 출전했다.
에릭 텐 하흐 감독 체제에서도 상황은 달라지지 않았다. 지난 시즌 전반기에 비사카는 달로트와의 주전 경쟁에서 밀려 원하는 만큼 출전 기회를 얻지 못했다. 등 부상까지 겹쳐 상황은 더 암울해졌다. 그나마 후반기부터는 나아진 모습을 보이며 다시 기회를 잡기 시작했다.
1년 연장 옵션이 존재하지만 비사카와 맨유의 계약은 내년 6월 종료된다. ‘데일리 메일’에 의하면 비사카의 주급은 10만 파운드(한화 약 1억 6800만 원)를 받는 것으로 알려졌다. 재계약을 체결하면 현재 금액보다 더 오를 전망이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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