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고려인 동포 지원 특별법 추진한다

이도근 기자 2023. 8. 9. 17: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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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엄태영(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은 국내 고려인 동포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고려인 동포 지원법'을 대표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법은 고려인 동포의 국내 체류자격 취득과 한국어 교육, 보건의료 지원, 통합지원센터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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엄태영 의원 대표발의 "국내 인구 유입에 큰 역할 예상"

[제천=뉴시스] 이도근 기자 = 국민의힘 엄태영(충북 제천·단양) 국회의원은 국내 고려인 동포에 대한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기 위해 '고려인 동포 지원법'을 대표발의했다고 9일 밝혔다.

이 법은 고려인 동포의 국내 체류자격 취득과 한국어 교육, 보건의료 지원, 통합지원센터 설치 등 다양한 사업을 지원하는 내용이 담겼다.

엄 의원은 이 법이 통과하면 국내 인구 유입에 큰 역할을 할 것으로 예상했다. 또 지방도시의 경우 우수한 인적자원 확보는 물론 기업과 농촌지역 인력난 해소에 도움이 될 것으로 내다봤다.

최근 정부가 외국인력 수급을 통한 지역사회 생산성 제고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이민청 설립을 추진하고 있어 지방도시 이주정책 도입에도 추진력을 받을 것으로 전망했다.

엄 의원은 "고국을 찾은 고려인 동포들이 안정적으로 생활할 수 있도록 지원해 지역사회 정착과 함께 저출산·고령화로 인구감소 위기에 처한 지방도시에 활력을 불어넣을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이와 관련, 제천시는 인구유입 정책의 일환으로 매년 300명씩 3년 내에 고려인 1000명을 유치한다는 계획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nulha@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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