첫 삽 뜬지 6년 만에 양산시 사송신도시 1단계 준공 고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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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양산 사송신도시 1단계 공공택지 조성이 여러 차례 연기된 끝에 마침내 준공됐다.
9일 양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양산사업단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양산 사송신도시 1단계(123만9819㎡) 구역 준공을 지난 7일 공고·고시했다.
그러나 사송신도시 관통 부산도시철도 양산선 개통 연장과 각종 인허가 절차 지연으로 단계별 준공제를 채택해 1단계는 지난해 말, 2단계는 올해 말 준공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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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로 공원 등 공공시설물 법적 소유권 양산시 이전 의미
병원 학원 등 시설 건립 탄력
2단계 전체 준공 2026년 예상
경남 양산 사송신도시 1단계 공공택지 조성이 여러 차례 연기된 끝에 마침내 준공됐다. 2017년 착공 이후 6년 만이다.
9일 양산시와 한국토지주택공사(LH) 양산사업단 등에 따르면 국토교통부는 양산 사송신도시 1단계(123만9819㎡) 구역 준공을 지난 7일 공고·고시했다. 국토부 고시는 사송신도시 1단계 구역의 기반 시설 소유권이 사업 시행자인 LH에서 양산시로 법적 소유권이 이관되는 것을 의미한다. 이에 도로와 공원 상·하수도와 같은 공공 시설물의 보수 정비 등 관리를 양산시가 하게 돼 시민이 이들 시설을 더 쉽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또 불법주정차 등 단속도 신속하게 이뤄져 그동안 법망을 피해 횡행하던 불법행위도 사라질 전망이다. 토지 부분까지 포함한 완전 사업 준공으로 금융권 등을 통한 담보대출과 매매 등 재산권 행사도 훨씬 쉬워지게 됐다. 이에 따라 병의원과 학원 카페 등 각종 생활편의 시설 건립이 탄력을 받을 것으로 기대된다.
애초 지난해 말 공사 준공과 함께 곧바로 고시될 예정이었다. 하지만 LH와 양산시의 공공시설물 인수인계 협의가 지연되는 등의 문제로 지연됐다. 고시가 난 1단계는 전체 구역 대비 주택건설 용지 69만 ㎡(55.7%), 도로 공원 등 공공시설 용지 55만 ㎡(44.3%)로 구성됐으며 사송신도시 전체 면적(273만 ㎡)의 46%에 해당한다. 사송신도시에는 1만4893세대가 입주하는데 1단계에만 70%인 1만191세대가 거주하게 된다. 현재 7000여 세대가 입주한 상태다.
양산 사송신도시는 준공일이 여러 차례 연장됐다. 애초 2021년 6월 30일 준공 예정이었다. 그러나 사송신도시 관통 부산도시철도 양산선 개통 연장과 각종 인허가 절차 지연으로 단계별 준공제를 채택해 1단계는 지난해 말, 2단계는 올해 말 준공하기로 했다. 그러나 1단계는 이달 초로 더 늦어졌고, 2단계도 내년 하반기로 5~6개월 지연될 전망이다. LH는 1, 2단계를 나눈 데 이어 2단계 구역에 대해서도 단계별 준공제를 검토해 2단계 전체 준공은 2026년까지 지연될 수 있다는 전망도 나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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