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강풍 시작…태풍 '카눈', 10일 오전 상륙해 한반도 관통

박진규 기자 2023. 8. 9. 17: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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쇼츠트랙
우리나라를 향해 북상 중인 6호 태풍 카눈, 서귀포 남동쪽 약 270km 해상을 지나서 올라오고 있습니다.

제주를 오가는 항공편과 뱃길도 줄줄이 끊겼습니다.

잠시 후에 제주에서 취재 중인 기자 연결해서 태풍 상황 살펴보도록 하겠습니다.

카눈은 내일(10일) 새벽 3시쯤 통영 남쪽 약 120km 해상까지 올라온 뒤에 내일 오전 9시쯤 우리나라에 상륙할 전망입니다.

이후에 카눈은 내륙을 관통하고요. 금요일에 북한으로 빠져나갈 것으로 보입니다.

위험반원인 영동과 영남지방에 가장 강한 비바람이 집중될 것으로 보입니다.

우선 영동에는 최고 600mm, 영남에도 최고 400mm의 물 폭탄이 쏟아질 수 있고요.

그 밖의 서울을 비롯한 내륙에도 최고 200mm의 많은 비가 예상됩니다.

바람도 강합니다. 영남 해안에 최고 초속 40m로 가장 강하게 바람이 불겠고요.

그 밖의 지역에도 초속 25에서 30m의 강한 바람이 불기 때문에 철저한 대비가 필요합니다.

산간이나 계곡, 하천, 방파제 등 위험지역에 계신다면 안전한 곳으로 이동해 주시고요.

바람에 날아갈 위험이 있는 지붕, 간판 등은 미리 결박해야 합니다.

태풍과 관련한 뉴스 속보도 꼭 챙겨서 확인해 주시기 바랍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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