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K시그널] 반도체 장비 넥스틴 "中실적 기대"

안갑성 기자(ksahn@mk.co.kr) 2023. 8. 9. 17: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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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고객사를 상대로 반도체 웨이퍼 검사 장비 수출을 확대한다는 소식에 넥스틴 주가가 오르자 국내·미국 주식 투자 서비스 MK시그널이 20%가 넘는 수익률을 올리며 차익 실현에 성공했다. MK시그널은 인공지능(AI)이 국내·미국 주식 8000여 개 종목에 대한 투자 정보와 매매 신호를 국내 최초로 하나의 애플리케이션(앱)으로 제공하는 매일경제 증권 정보 서비스다.

반도체 전 공정 장비 제조사 넥스틴은 웨이퍼 표면에 형성된 전기 회로의 미소 패턴 결함과 이물질을 검출하는 2차원 이미지 기반 광학 검사 장비를 주력 제품으로 하며, 이를 국내·중국 고객사들에 공급한다. 지난달 14일 넥스틴은 중국 1위 파운드리 회사 SMIC의 자회사로서 14나노 핀펫(FinFET) 공정을 채택한 SMSC(중신난팡)와 79억원 규모의 웨이퍼 검사 시스템 공급 계약을 체결했다고 공시했다. 김광진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중국 시장 내 지배력을 빠르게 확장하고 있으며, 높은 중국향 수주잔고가 실적으로 반영될 전망"이라고 분석했다.

MK시그널에 따르면 지난 1~7일 주간 단위로 AI가 매매한 종목 가운데 국내 수익률 상위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14.68%를 기록했다.

미국 주식의 경우 그린브릭파트너스(GRBK·113.81%), 캠핑월드홀딩스(CWH·21.51%), 앤시스(ANSS·21.14%), 인터디지털(IDCC·19.47%), PGT이노베이션스(PGTI·17.87%) 순으로 높았다. 이들 5개 종목의 평균 수익률은 38.76%에 달했다.

그린브릭파트너스는 미국 텍사스·조지아·플로리다주에서 지역 주택 건설·토지 개발 사업을 영위하는 자회사들을 운영한다. MK시그널은 그린브릭파트너스에 대해 지난해 11월 11일 매수 신호, 올해 7월 31일에 매도 신호를 냈다.

[안갑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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