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눈' 10일 새벽 통영 상륙…경남 10개 시·군으로 '태풍주의보' 확대

박민석 기자 2023. 8. 9.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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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경남지역에 내려진 태풍주의보가 확대되고 있다.

기상청은 9일 오후 5시를 기해 창원, 김해, 함안, 진주, 하동, 사천, 고성 등 경남 7개 시·군에 태풍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30분에는 통영, 거제, 남해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바 있다.

기상청은 태풍이 10일 오전 3시쯤 통영 남쪽 120㎞ 해상에 도달해 오전 9시 전후로 통영 인근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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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후 4시 기준 서귀포 남동쪽 280㎞ 해상서 북진 중
9일 낮1시 30분쯤 경남 창원시 마산합포구 합포수변공원에서 마산합포구 관계자들이 마산만 일대를 해일로부터 보호하기 위한 방수벽을 세우고 있다. ⓒ News1 박민석 기자

(경남=뉴스1) 박민석 기자 = 태풍 '카눈'이 북상하면서 경남지역에 내려진 태풍주의보가 확대되고 있다.

기상청은 9일 오후 5시를 기해 창원, 김해, 함안, 진주, 하동, 사천, 고성 등 경남 7개 시·군에 태풍주의보를 발령했다. 앞서 이날 오후 3시30분에는 통영, 거제, 남해에 태풍주의보가 발효된 바 있다.

6호 태풍 '카눈'은 이날 오후 4시 기준 제주 서귀포 남동쪽 280㎞ 해상에서 중심기압 965h㎩, 초속 37m의 풍속을 유지하면서 시속 13㎞로 북북서진 중이다.

기상청은 태풍이 10일 오전 3시쯤 통영 남쪽 120㎞ 해상에 도달해 오전 9시 전후로 통영 인근 해상에 상륙할 것으로 전망했다.

태풍이 통영 남쪽 해상에 이르렀을 때 최대 풍속은 초속 37m로 차량이 전복되거나 기차가 탈선할 수 있는 수준의 강풍이다.

경남 전역이 태풍 영향권에 들어서는 9~10일 사이 경남 전역에는 100~300㎜, 경남 남해안과 서부내륙은 400㎜의 많은 비가 예보됐다.

pms4400@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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